유러파이터 타이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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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파이터 타이푼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0.05.27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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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공군의 주력 전투기 유러파이터 타이푼
11월 7일 오전 9시 2분 관숙비행을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하는 영국 공군 유러파이터 (사진: 디펜스 투데이)
11월 7일 오전 9시 2분 관숙비행을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하는 영국 공군 유러파이터 (사진: 디펜스 투데이)
11월 7일 오전 9시 2분 관숙비행을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하는 영국 공군 유러파이터 (사진: 디펜스 투데이)
11월 7일 오전 9시 2분 관숙비행을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하는 영국 공군 유러파이터 (사진: 디펜스 투데이)
11월 7일 오전 9시 2분 관숙비행을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하는 영국 공군 유러파이터 (사진: 디펜스 투데이)
11월 7일 오전 9시 2분 관숙비행을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하는 영국 공군 유러파이터 (사진: 디펜스 투데이)
11월 7일 오전 9시 2분 관숙비행을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하는 영국 공군 유러파이터 (사진: 디펜스 투데이)
11월 7일 오전 9시 2분 관숙비행을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하는 영국 공군 유러파이터 (사진: 디펜스 투데이)
11월 7일 오전 9시 2분 관숙비행을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하는 영국 공군 유러파이터 (사진: 디펜스 투데이)
11월 7일 오전 9시 2분 관숙비행을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하는 영국 공군 유러파이터 (사진: 디펜스 투데이)

유로파이터 타이푼 = 멀티롤 스윙롤 전투기

1. 멀티롤 (Multi-role)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정찰 등 여러 작전을 한 대의 전투기로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멀티롤, 즉 다목적 전투기다. 이는 그동안 운용 되어왔던 ‘목적별 전투기’ 전체를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13개소의 외부 무장 장착점을 통해 6기의 중단거리 및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항시 장착하고 출격할 수 있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고기동성을 염두에 둔 기체 설계와 재연소없이 초음속을 낼 수 있는 수퍼크루즈 성능의 엔진 덕택에 초음속 BVR(supersonic Beyond Visual Range)과 아음속 WVR(subsonic Within Visual Range) 등 어떤 전장환경에서도 공중 우세(Air Superiority)기로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CFTs(Conformal Fuel Tanks) 외에 1,000 L 짜리 외부 연료 탱크를 최대 3대까지 장착할 수 있어 장거리 작전 반경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언제든지 임무를 변경해가며 다목적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전투기다.
공대함 작전 시,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외부에 장착되는 1,000 L 연료 탱크와 함께 2기의 대함 미사일, 4기의 BVRAAM, 4기의 SRAAM을 장착하고 출격하여 공중 우세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장거리 대함 작전까지 수행할 수 있다.

2. 스윙롤 (Swing-role)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일회 출격으로 공대공에서 공대지로, 공대지에서 공대함 작전으로의 신
속한 변화가 가능한 스윙롤 전투기다.

유로파이터는 이를 위해 어떤 임무에서도 최소 6기의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임무 변경을 위해 기지로 귀환할 필요가 없이 일회 출격에서 임무를 변경할 수 있는 스윙롤 성능은 작전 및 군수 유지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한 예로,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2기의 스탠드오프 장거리 미사일(스톰섀도우 혹은 타우러스), 4기의 BVRAAM(마하 3 이상의 신형 미티어 미사일 등), 4기의 SRAAM과 함께 1,000 L짜리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하고 스윙롤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

 

타이푼의 멀티롤 및 스윙롤

1. 멀티롤/스윙롤에 대한 일반적 정의

멀티롤 개념은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앞서 유럽 여러 나라들이 1960년대 말, 토네이도(Tornado)를 공동 개발할 당시 처음 등장한 항공 작전 개념이다. 당시‘Multi-Role Aircraft’의 약자로‘MRA’라고 불렀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공중 우세를 확보하기 위한 공중전(aerial combat) 기능과 지상 타격(ground attack aircraft)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이중 성능을 지닌 항공기를 뜻한다.

현대의 모든 전투기는 멀티롤 개념에 입각해 설계 제작된다. 타이푼 역시 Tranche 2, 3 단계를 거치며 처음의 공중 우세기 개념에서 공대지 타격과 정찰 기능까지 갖춘 다목적 전투기로 제작, 운용되고 있다.

스윙롤은 전투기가 일회 출격해서 기지로의 귀환 없이 작전 현장에서 임무를 전환하여 새로운 작전에 투입되는 개념을 말한다.

타이푼이 작전 임무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무장을 탐재할 수 있는 폭장 능력과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전자전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 타이푼의 멀티롤

2-1. 공중 우세 확보 (Air Superiority)

타이푼은 무엇보다고 탁월한 기동성을 통해 공대공 전투에서 공중 우세를 확보하기 위해 제작된 전투기다. 우세를 확보하기 위하여 타이푼은 BVR 미사일과 WVR 미사일을 조합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 6기를 장착하고 출격한다. 이 무장 조합은 확장이 가능하다.

공대공 전투에서 거의 동일한 성능의 미사일을 사용하는 오늘날 공중전에서의 승리는

 첫째, 전자전 시스템의 탁월성,
둘째, 전투기의 고기동성,
셋째, 무장 능력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 의해 판가름 난다.

타이푼은 이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중 우세가 목적인 경우, 타이푼은 6기의 BVRAAM과 2기의 SRAAM 미사일 조합을 장착할 수 있는 전투기이다. 13개소의 하드포인트 중 나머지에는 1,000 리터짜리 외부 보조 연료통 3개가 탑재된다.

2-2. 공대지 (Air-to- Surface)

공대지 전투에는 공중 차단(Air Interdiction), 근접 공중 지원(Close Air Support), 대함 공격 작전(Maritime Attack), 적 방공망 억제 및 파괴 (Suppression and Destruction of Enemy Air Defences) 등 성격이 다른 전투들이 있다.

전투 유형에 따라 다른 무장을 해야 하며 이에 따라 스텔스 성능을 우위에 둘것인지 아니면 폭장 능력을 우위에 둘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타이푼은 후자,즉 폭장 능력에 우위를 둔 전폭기이다.

공중 차단과 격추 무장을 보면 4기의 레이저/GPS 유도 폭탄, 3기의 BVRAAM, 2기의 SRAAM, 27mm Mauser 등에 3개의 1000 L 연료 탱크로 구성된다. 적의 탱크 및 장갑차를 파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근접 공중 지원의 경우, 2기의 레이저/GPS 유도 폭탄, 3기의 BVRAAM, 2기의 SRAAM, 27mm Mauser, 1개의 1,000L 연료 탱크에 4개의 공대지 로켓탄 발사기 등을 탑재할 수 있다.

3. 타이푼의 스윙롤

3-1. 스탠드오프 미사일 운용

타이푼은 일회 출격으로 두 가지 이상의 작전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투기이다.
가장 대표적인 스윙롤 작전인 스탠드오프 미사일 운용 시 타이푼은 2기의 스탠드 오프 미사일을 장착한 상태에서 공대공 임무를 위해 8기의 공대공 미사일(4 BVRAAM, 4 SRAAM)을 장착하고 출격한다. 여기에 27mm Mauser 기총과 1,000 L 연료 탱크도 장착한다.

이 무장 상태에서 공대공 혹은 공대지 임무를 우선 수행하고 무장 변경이나 연료 재투입을 위해 기지로 귀환하지 않은 채 바로 다른 작전에 투입된다. 스윙롤 작전은 타이푼이 우수한 폭장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하지만 지상 및 공중의 작전 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갖춘 전자전 시스템의 효율적 활용도 뒷받침 되어야만 가능하다. 타이푼에는 이러한 전자전 수행을 위한 항공전자 기술과  센서 융합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3-2. 비용 절감과 스윙롤 타이푼

스윙롤 작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작전 비용의 효율적 사용에 있다. 하나의 기종으로 모든 작전을 수행 할 수 있기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타이푼의 스윙롤을 언급하며 빠뜨릴 수 없는 것이 QRA(Quick Reaction Alert), 즉 긴급 발진 능력이다.

타이푼은 700m 활주로에서 단 8초 만에 이륙하는 민첩성을 보이는 전투기이다. 또한 타이푼은 공대공에서 공대지로 혹은 그 역으로 임무를 전환하는 경우, 45분 밖에 걸리지 않는 전투기다. 임무 전환 없이 연료와 무장을 재충전하는 데는 두 사람의 지상 근무요원에 의해 15분 만에 모든 재충전이 완료된다. 스윙롤 작전이 가능한 타이푼은 이 15분과 45분마저 아낄 수 있는 전투기다. 타이푼은 긴급 발진과 긴급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전투기다.

[디펜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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