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남수단에 코로나19 긴급 의무물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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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남수단에 코로나19 긴급 의무물자 지원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0.06.0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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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12진 2제대가 남수단 평화유지 및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해 6월 1일(월) 저녁 전세기 편으로 출국한다.

  한빛부대는 이로써 12진 전원(271명)이 남수단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기지 경계 및 관리를 위해 잔류 중인 11진 인원은 귀국편 전세기로 복귀 예정이다.

한빛부대 환송사진 (자료사진: 국방부)
한빛부대 환송사진 (자료사진: 국방부)

  한빛부대 12진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여 △ PCR검사 2회 실시(전원 음성 판정), △ 출국 시까지 5주 이상 격리, △ 마스크·방호복 등 방역물자 확보, △ 유사시 대비 상황조치 훈련 등 철저한 준비를 하였다.

한편, 국방부는 남수단 정부의 한국산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긴급 의무물자 요청에 따라, 대민지원 사업의 일으로 인도적 지원을 결정하고, 한빛부대 12진 2제대 투입 시 직접 의무물자를 전달하기로 하였다.

 

  이번 결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의료 물품은 매우 부족한 남수단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국방부는 한빛부대를 통해 한국산 진단키트 100세트(1만개)와 마스크 2만장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 확진자 806명(부통령, 국방장관 등 다수 내각인사 포함), 사망자 8명(5.28. 기준)
      * 검사 대비 확진율은 50%를 상회하나, 검사 장비 부족으로 일일 100∼200회 검사

  아울러, 남수단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교민들에게도 전세기를 활용하여 마스크를 지원하고, 가족들이 준비한 생필품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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