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해군의 P-8A 포세이돈 내부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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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해군의 P-8A 포세이돈 내부를 보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6.23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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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2017 SEOUL ADEX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 (사진: 디펜스 투데이)
2017 SEOUL ADEX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 (사진: 디펜스 투데이)

주일미해군에 배치된 P-8A 포세이돈이 2017 SEOUL ADEX에서 공개되고 있다.

2017 SEOUL ADEX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 (사진: 디펜스 투데이)
2017 SEOUL ADEX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 (사진: 디펜스 투데이)

 

성남 공항의 P-8A 포세이돈

아래 사진들은 지난 봄에 주일미해군 기지인 아츠키 기지에서 촬영한 포세이돈 내부모습.

아츠키기지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의 내부 콘솔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츠키기지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의 내부 콘솔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츠키기지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의 내부 콘솔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츠키기지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의 내부 콘솔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츠키기지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의 내부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츠키기지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의 내부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츠키기지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의 내부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츠키기지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의 비상출입문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츠키기지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 소노부이 보관함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츠키기지에서 공개된 P-8A 포세이돈 소노부이 보관함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의 소노부이 회전식 발사기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의 소노부이 회전식 발사기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의 조종석의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의 조종석의 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의 내부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의 내부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의 내부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의 내부모습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의 소노부이 회전식 발사기 추가 증설을 위한 예비자리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의 소노부이 회전식 발사기 추가 증설을 위한 예비자리 (사진: 디펜스 투데이)

 

P-8A 포세이돈 개요

P-8A 포세이돈(Poseidon) 대잠초계기는 미 해군의 주력 대잠초계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최신예 대잠초계기로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대잠초계기라고 할 수 있다.

 P-8A는 보잉(Boeing)의 737-800 항공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날개를 도입하여 항속거리와 체공시간등을 더욱 증대한 737-800ER 기종을 기본 플랫폼으로 하여 각종 첨단임무장비를 통합한 대잠초계기로서 현존하는 서방측 대잠초계기 중 가장 대형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잠임무체공시간과 소노부이 탑재량, 대잠초계구역면적, 최대이륙중량, 임무행동반경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P-8A는 AESA 레이더와 ELINT 장비 등의 첨단 항전장비를 활용하여 넓은 영역을 감시할 수 있다. 특히 AN/APY-10 레이더는 X 밴드 AESA 레이더로서 다수의 채널에서 전자적으로 RF 송출 방향을 조향함으로써 X 밴드 레이더임에도 불구하고 Ku 밴드 레이더와 같은 수준의 높은 신호 갱신율과 조밀한 각도 분해능, 대량의 표적 추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P-8A는 AESA 레이더를 활용하여 짧은 시간동안 넓은 영역에 걸쳐서 대량의 표적을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으며, 레이더의 탐지영역 바깥의 표적은 ELINT 장비로 식별, 탐지할 수 있다. 따라서 P-8A는 단순한 대잠초계기가 아닌 광역감시정찰수단이자 조기경보체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량의 소노부이를 넓은 구역에 걸쳐서 투하,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넓은 영역에 걸친 대잠수함 탐지, 추적이 가능하다.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의 능력과 네트워크

 포세이돈 초계기는 이를 활용함으로써 동일한 시간동안 수행할 수 있는 임무의 규모와 질에 있어서 타 대잠초계기들을 크게 상회한다. 이는 포세이돈의 독보적으로 긴 체공시간과 결합함으로써 포세이돈 대잠초계기 1대가 1회 출격으로 타 대잠초계기 3대 이상이 투입되어야 가능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이 P-8A가 생성한 광역에 걸친 대량의 정보는 Link 16의 UHF 대역 데이터 링크의 한계를 극복한 MIDS-JTRS 시스템과 L3의 CDL(Common Data Link)를 통한 데이터 공유와 센서융합을 통해 더욱 신뢰성이 향상된다. 자체적으로 방대한 정보를 생성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는 대량의 정보를 통합함으로써 P-8A는 단순히 해상초계와 대잠초계를 담당하는 일개 작전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한 지휘 통제의 중추로 기능을 하게 된다. 그야말로 네트워크 중심적인 시스템인 것이다.

 이와 같이 네트워크 중심적인 광역 해상감시와 대잠초계의 정점에 서있는 P-8A는 최근 미 해군뿐만 아니라 호주 공군과 인도 해군도 도입함으로써 태평양에서 인도양에 걸친 거대한 2개 대양의 해양안보의 핵심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공군 역시 방대한 북해와 대서양에서의 장거리 감시정찰임무와 대잠초계임무를 위해 P-8A 도입을 결정하였다. 영국은 유럽국가이지만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서 이미 극동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위해 한국,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처럼 P-8 포세이돈은 이미 한국의 안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무기체계가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 해군의 차세대 대잠초계기 후보 기종으로 제안되면서 장차 한국 해군이 직접 운용하는 대잠초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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