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V와 som 공대지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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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V와 som 공대지 미사일
  • 신선규 기자
  • 승인 2020.06.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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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Roketsan은 TAI(Turkish Aerospace Industries)와 Aselsan, Havelsan 등과 함께 터키를 대표하는 방산업체 중 하나로서 TEBER 레이저 유도폭탄 키트와 Cirit 2.75 인치 유도로켓, UMTAS(Mizrak-U) 공대지 미사일, Khan 지대지 미사일, HISAR 시리즈 지대공 미사일 등 다양한 터키 국산 유도무기를 제작, 개발하고 있다.

 특히 터키의 공대지 크루즈 미사일인 SOM(Stand Off Missile)은 대표적인 터키의 국산 정밀유도무기이자 Roketsan의 주력 제품이다.

한국의 공대지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SOM 미사일

터키 Rokesan의 공대지 크루즈미사일 SOM (사진: 디펜스 투데이)
터키 Rokesan의 공대지 크루즈미사일 SOM (사진: 디펜스 투데이)

SOM 계열 공대지 크루즈 미사일은 EGI의 관성측정유닛(IMU)과 GPS 통합 항법과 DSMAC(Digital Scene-Mapping Area Correlator), TERCOM(Terrain Contour Matching)을 조합한 Tri-Tec 항법을 사용하며, 종말 유도 단계에서 임무 계획 자료에 포함되어 있는 표적을 디지털 영상 데이터에서 자동으로 식별하는 ATA(Automatic Target Acquisition)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추후 체계 개발 경쟁을 앞둔 한국산 공대지 스탠드 오프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소요 기술들을 이미 가지고 있는 터키 Roketsan과의 협력으로 ㈜한화가 공대지 미사일 체계 개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SOM의 재원 (사진: 디펜스 투데이)
SOM의 재원 (사진: 디펜스 투데이)

한국 공군 KF-16V SOM

 SOM은 중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없는 KF-16V 전투기의 스탠드 오프 공대지 미사일로 제안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제 스파이스 2000 유도무기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FA-50 전투기의 도입국이나 수출 대상국들에는 이스라엘제 보다는 터키제 유도무기를 요구하는 나라들이 있어 터키제 공대지 미사일의 인티그레이션도 요구되고 있다.

이것은 KF-X 전투기에서 인도네시아의 무장으로 터키제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

 F-16의 공대지 미사일로서 SOM이 갖는 장점은 이미 완성되어 터키 일선 부대에 전력화되어 있는 무기체계라는 점이다.

 SOM은 2011년부터 터키 공군에서 전력화되어 터키 공군이 보유한 240여대의 F-16C/D 전투기와 50대 가량의 F-4E-2020 팬텀 전투기의 주력 공대지 미사일로 운용되고 있다.

  F-16 전투기에 SOM을 통합하여 사용 인증하기 위한 작업이 모두 완료되었으며, 한국 공군이 SOM을 국산화 하여 도입하게 되면 KF-16V 전투기에 통합하고 사용 인증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리스크가 최소화되며 신속한 전력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F-16V 전투기의 차기 공대지 미사일로 제안되고 있는 경쟁 무기체계 중에는 여전히 개발되지 않은 무기체계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SOM-B1/B2는 개발이 완료되어 F-16에 통합 완료되어 사용 인증을 획득하였다.

 SOM 미사일이 실전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됨으로써 검증되었다는 것 역시 SOM 미사일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각종 테스트를 거치는 SOM 미사일 (사진: 디펜스 투데이)
각종 테스트를 거치는 SOM 미사일 (사진: 디펜스 투데이)

터키군은 아프린(Afrin) 일대에서 시리아의 쿠르드족 자치 정권인 로자바(Rojava)의 세력을 축출함으로써 터키 동남부 지역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올리브 가지(Olive branch) 작전을 전개하였다.

 당시 터키 공군은 항공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F-16 전투기와 F-4E-2020 전투기, T129 공격헬기 등을 CAS 임무와 대화력전, 각종 차단작전 등에 투입하였으며, SOM-A 미사일 역시 올리브 가지 작전 당시 차단 임무 등에 사용되었다.

 SOM 미사일의 또 다른 장점은 관통 탄두가 도입되어 견고한 지하 구조물 공격에 적합하다는 점이다.

 F-15K 전투기의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SOM-B2 미사일>은 패턴 대조-매치 일고리즘을 사용하여 표적과 타격점(impact point)을 식별하는 ATA 기능 보유, 콘크리트 강화 구조물 내부로 침투하는 관통 탄두(2 단계 직렬관통탄두)에 있다.

F-16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SOM-B2>미사일을 적 반항공(방공) 제대들을 지휘하는 핵심 지휘 통제 중추 타격 무기체계이다.

 전면전 상황 발생 직후 72시간(D+3) 이내에 공군 제19 전투비행단과 20 전투비행단이 기계획 항공임무명령서(Pre-ATO)에 의거하여 수행하는 임무에는 SEAD 임무가 포함되어 있다.

 관통탄두를 보유한 SOM-B2 미사일을 KF-16V 전투기에 탑재하면 KF-16 전투기의 대공제압 작전은 단순히 적의 각 방공제대의 레이더(연대급에서 운용하는 조기경보레이더와 각 포대의 화력통제레이더, 이 둘을 연계하는 추적 레이더 등)와 요격 관제 레이더들을 HARM 미사일로 타격하는 것과 달리 각 방공 연대의 지휘 중추, 그보다 다수의 반항공 연대들 지휘 상위 지휘 통제 중추가 있는 강화 구조물 등을 타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좀 더 효율적인 대공제압/파괴 임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터키군의 올리브 가지작전 지도 (사진: 디펜스 투데이)
터키군의 올리브 가지작전 지도 (사진: 디펜스 투데이)

육군의 현무 시리즈 지대지 미사일과 공군의 하피(Harpy) 대공 제압 자폭 무인기가 대공 제압 임무 사용 동시에 상황 발생 이후 72시간 동안 F-16 전투기의 sortie 상당수는 여전히 HARM 미사일을 탑재하고 적대 레이더들을 타격하는 임무에 할당되어야 한다.

 KF-16 전투기에 SOM-B2 미사일과 같은 공대지 미사일 운용능력을 부여하여 해당 항공기들이 방공 지휘통제 중추를 직접 타격하는 임무에 필요한 Pre-ATO를 준비함으로써 개별 중고도/고고도 방공체계들을 제거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sortie수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이것이 실현되면 상황 발생 이후 D+3일 전후로 JFA(Joint Fire Area)-K에 설치되는 대화력전(ATK) cell과 차단(INT) 공격 cell, 방어제공(DCA) 임무에 더욱 많은 sortie수의 F-16 전투기를 배정할 수 있게 된다.

 KF-16 개량형 전투기는 고고도 비행 성능이 우수하고 고고도 공대지 공격 정밀도가 우수하여 F-15K 전투기와 함께 INT/BAI 작전 항공기로 분류되며, INT 대기 체공(X-INT) 고도보다 더욱 고도가 높은(2배 가량 더 높다) X-ATK 대기 체공 항공기로도 분류된다.

 관통탄두와 낮은 RCS(Radar Cross Section)을 갖는 SOM-B2 미사일을 한국 공군의 KF-16전투기에 사용함으로써 방공 작전 지휘 중추를 직접 타격하는 효과 기반적인 대공제압임무를 수행함으로써 F-16 전투기의 sortie수에 좀 더 여유가 생기게 되면 일부 sortie수는 JFA-K와 아군 FLOT(Foward Line Own Troop) 사이에 설치되는 Kill Box에 X-CAS에도 돌릴 수 있게 될 것이다.

 2단계 관통탄두를 보유한 SOM-B2 미사일과 달리 SOM-B1 미사일은 고폭탄두이다.

SOM 미사일의 탄두들 (사진: 디펜스 투데이)
SOM 미사일의 탄두들 (사진: 디펜스 투데이)

SOM-B2 미사일은 대공 제압 작전에서 적대 방공체계 지휘 중추 타격에 적합한 무기체계이며, 소프트 스킨 표적 타격에 적합한 SOM-B1 미사일은  화력 통제 레이더와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등 각 방공 제대의 장비들을 스탠드 오프 공격하는 용도로 적합한 무기체계이다.

 기 보유한 대공 제압 스탠드 오프 무기 HARM 미사일은 적대 방공 제대의 무기 체계 중 레이더 공격에 한정되어 있다.

한국 공군은 AN/ASQ-213 포드,  HTS(HARM Targeting System)가 없기 때문에 HTS 포드가 있어야 가능한 HARM의 LOAL(Lock On After Launch)의 장거리 로프트 발사 모드는 사용하지 못한다.

 HARM 미사일의 POS(Position Known) 모드들(PB 모드, EOM 모드, RUK 모드)은 사용하지 못하고 발사 전에 HARM 미사일의 열전지를 미리 작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HARM 대레이더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를 사용할 수 없는 HAS(HARM As Sensor) 모드 위주로 사용해야 한다.

 SOM-B1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 노티컬 마일(약 280Km)이기 때문에 HARM 미사일의 HAS 모드뿐만 아니라 PB(Pre-Brief) 모드 최대 사거리(150Km)를 크게 상회한다.

그러므로 HARM 미사일을 사용할 때보다 더욱 원거리에서 적대 방공체계를 타격할 수 있으며, 레이더뿐만 아니라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소프트 스킨 타겟인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와 전력공급체계 등도 타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SOM 계열 크루즈 미사일은 종말 영상 ATA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탐 체계(예 : RF-16정찰기의 ARD-300K 포드)를 사용하여 확보한 적 레이더 배치 좌표를 SOM-B1 미사일의 임무계획자료에 포함시켜 전파 디코이와 지상배치 허위 표적 등에 쉽게 기만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강점이다.

 KF-16 전투기에 SOM-B1 미사일과 SOM-B2 미사일의 운용 능력을 부여하면 레이더 공격에 한정되어 있던 SEAD 임무 표적을 다면화하고, 적대 방공체계 종심을 타격함으로써 SEAD 소요 F-16 전투기 sortie수와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SEAD 임무 효율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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