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05A1 자주포 라인
기존의 105mm 견인포를 자주화한 <K105A1 105mm 차륜형 자주포>
마침내 한화디펜스 제1사업장에서 2019년 6월말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K105A1 차륜형 자주포 조립 라인. 샤시차량에 포와 사통장치 등을 결합한 구조물을 얹는 공정이다.
베이스 차량은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한 K721A1 5톤 장축차량으로 샤시만이 한화디펜스로 납품되어 포 구조물 및 기타 특장 조립을 실시한다.
K105A1을 양산중인 라인은 본래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양산하던 라인이었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양산이 종료되었으며 수출 발주가 들어오면 생산한다.
조립이 상당부분 진척된 K105A1 자주포는 이 상태로 각종 시험을 거친 뒤 위장무늬 도색 후 출고될 준비를 한다.
위장무늬 도색을 거친 완제품 K105A1 자주포는 소량이 초도 양산되어 7사단과 21사단에서 야전운용시험을 거쳤고 50여문의 2차 양산이 진행되었다.
탑재된 105mm 포는 육군 관급품으로 포신은 신품이 아니라 재생을 거쳐 양호한 상태로 만든 물건이다.
물론 베이스 차량과 포 구조물, 사격통제장치 등은 물론 신품이다. 탄약은 문당 60발을 적재할 수 있어서 별도의 탄약 운반차를 운용하지 않아도 된다.
K105A1은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유압 아웃트리거를 이용하여 정지 후 30초 이내에 초탄 발사가 가능하며, 유선 단말기에 사격제원을 입력하여 자동 방열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운용 인원을 5명(포반장, 운전병 포함)으로 줄였으며, 기존의 2½톤 표준차량으로 견인하고 8명의 운용 인원이 필요했던 견인포에 비하면 획기적인 발전이라 할 수 있다.
K105A1 자주포는 장차 보병사단 예하 연대를 여단으로 개편함에 따라 여단 직속으로 배치되어 여단장의 명령으로 바로 운용할 수 있는 화력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다.
K56 탄약운반차
K105A1 외에 다른 전투차량들 역시 신규 생산 및 성능 개량(창정비)이 한창이다.
K56 탄약운반장갑차의 차체 구조물을 가공하는 생산 공정은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어 있다.
K56 탄약운반장갑차의 차체 구조물을 검사하는 공정. 차체 구조물은 각 부분의 판재를 용접·가공한 뒤 자동 스캐너와 육안 검사를 병행한다.
60% 종경사 등판 시험중인 K56 탄약운반장갑차. K55A1 자주포에 이어 등장한 K56 탄약운반장갑차는 K55A1 뿐 아니라 K9 자주포에도 탄약지원이 가능하다(K10 탄약운반장갑차는 K9 자주포에만 탄약지원 가능).
[디펜스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