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차, 무인정찰기들 합동 타지키스탄 산악지대 모의 적 격파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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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차, 무인정찰기들 합동 타지키스탄 산악지대 모의 적 격파 훈련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0.06.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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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1군기지에 주둔하는 러시아 전차들이 무인정찰기 '올란-10' 운용대원들과 협력하여 타지키스탄 산악지대에서 훈련하면서 방어하는 모의 적을 격파했다.

타지키스탄에 주둔중인 러시아 T-72 전차가 정찰무인기 울란-10과 합동교전 훈련을 했다. (사진: 러시아국방부)
타지키스탄에 주둔중인 러시아 T-72 전차가 정찰무인기 울란-10과 합동교전 훈련을 했다. (사진: 러시아국방부)

훈련은 무인정찰기(UAV) 대원들이 이 지역을 공중정찰하는 과정에서 복면을 쓴 표적을 찾아내 지휘소로 정보를 전송했다. 기갑사단은 지정된 구역으로 진군한 뒤 곧바로 전투에 돌입해 500~2000m 거리에 위치한 '적'의 물체에 125mm 포를 퍼부었다. 기동 중인 T-72 전차 승무원들은 현대적인 연합군 전투의 요소인 측면 사격, 총과 기관총의 이동에 대한 사격, 신흥 및 이동 목표물에 대한 사격 등을 수행했다. 소형무기와 AGS-17 수류탄 발사대를 이용해 유조선에 부착된 전동식 소총부대에 의해 적의 인력이 소실됐다. 무인정찰기(UAV) 전문요원들이 실시간으로 목표 상황을 조율하고 모니터링하면서 목표물의 좌표를 전차포 운용사들에게 전송했다.

리아우르 훈련장에서 열린 하루 동안의 훈련 동안, 탱커들은 동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목표물을 탐지하고 파괴하면서 부대 및 승무원의 일부로 전투를 수행할 때 행동의 일관성을 알아냈다. 이번 훈련에는 모두 500여 명의 군인과 80여 개의 군 장비들이 동원됐다.

타지키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제 201군기지는 국경 밖에 있는 러시아 최대의 군사시설이다. 두샨베와 복타르 두 도시에 위치해 있다. 2012년 10월의 협정에 따라 2042년까지 러시아군은 타지키스탄에 주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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