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해군참모총장,필립 소이어 美해군 7함대사령관에 ‘보국훈장 국선장’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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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섭 해군참모총장,필립 소이어 美해군 7함대사령관에 ‘보국훈장 국선장’ 서훈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08.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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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8월 20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미(美)해군 7함대사령관 필립 소이어(Phillip G. Sawyer) 중장에게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했다.

미(美)해군 7함대사령관 필립 소이어(Phillip G. Sawyer) 중장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했다. (사진: 해군)
미(美)해군 7함대사령관 필립 소이어(Phillip G. Sawyer) 중장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했다. (사진: 해군)

필립 소이어 7함대사령관은 2년여의 재임기간 중, 전시 한미 연합해군의 작전계획을 발전시키고 이를 연합 훈련과 연습 시 검증하여 작전계획의 완전성을 보장하였다. 해군작전사령부와 미(美)해군 7함대사령부 간의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 발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여 양국 해군 간의 실전적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는 등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였다.

특히, 해군작전사령부와 미(美)해군 7함대사령부 간 월간 지휘관회의를 정례화하여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상호 연락장교를 파견하고 해군작전사령부 내에 한‧미 해군이 함께 근무하는 통합사무실을 확대하여 양국 해군의 정책적 발전과 교류협력 증대를 주도하는 등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과 필립 소이어 미 7함대사령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심승섭 해군참모총장과 필립 소이어 미 7함대사령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한·미동맹친선협회는 이날 보국훈장 서훈식에서 필립 소이어 사령관에게 ‘소이영(邵理榮)’이라는 한국 이름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이영은 고을이름 소(邵)와 다스릴 이(理), 영화 영(榮)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장은 “필립 소이어 미국 해군 7함대사령관은 재임 기간 중 탁월한 리더십으로 부대를 통솔하여 동아시아의 평화를 수호하였다.”라며 “소이영이라는 이름에 앞으로도 세계 바다의 평화 유지를 위해 더욱 힘써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필립 소이어 사령관은 “지난 2년간 미해군 7함대사령관과 한반도 연합지휘 구조 하 해군구성군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한·미 해군 간 긴밀한 연합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양국 동맹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비록 한국을 떠나지만 양국 해군의 연합공조체제가 굳건히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8월 20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필립 소이어 미 7함대사령관에게 정부를 대신하여 훈장을 수여했다. (사진: 해군)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8월 20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필립 소이어 미 7함대사령관에게 정부를 대신하여 훈장을 수여했다. (사진: 해군)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한·미동맹은 지난 70년 가까운 세월동안 수많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양국 발전에 기여하면서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 발전해왔으며, 지금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한반도의 긴박한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해군과 미(美)해군 7함대사령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지난 2년여 간 한반도 평화 정착과 한국 해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소이어 제독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8월 부임한 필립 소이어 미국 해군 7함대사령관은 오는 9월 12일 윌리엄 머즈(William R. Merz) 중장에게 직책을 인계한 뒤 미국 해군본부 전략기획부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필립 소이어 미(美) 해군 7함대사령관은 1983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잠수함 장교로 부장과 함장을 거쳐 제15잠수함전대장, 대서양함대사령부 잠수함사령관, 태평양함대사령부 잠수함사령관과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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