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처음으로 영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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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처음으로 영국에 도착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0.0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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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의 신형 잠수함 사냥꾼 포세이돈 해상초계기(MPA)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착륙했다.

이 항공기는 최신예 포세이돈 포계기 9대를 구매하는 등 30억 파운드 규모의 신규 프로그램 중 첫 번째로, 영국의 해안 아래, 위 적대적 목표물 추적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포세이돈 초계기는 영국의 지속적인 해상 핵 억지력을 보호하고 북대서양 건너 나토 임무의 중심이 되어 미국과 노르웨이 포세이돈 함대와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영국의 포세이돈 매입은 대서양에서 러시아 잠수함 활동이 냉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등 위협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중국도 새로운 북극 시설과 인프라, 빙하가 가능한 선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포세이돈 해상초계기(MPA)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착륙했다. (사진: RAF)
포세이돈 해상초계기(MPA)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착륙했다. (사진: RAF)

앤 마리 트레블리안 국방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포세이돈 함대는 곧 영국군 통합전투기와 함정, 잠수함, 헬리콥터, 고도로 훈련된 영국 해병대에 합류할 것이며, 북극에서 작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영국은 북극 지역의 평화가 위협받는다면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RAF Lossiemouth의 전략적인 북쪽에 위치한 이 기지는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항공 기지 중 하나로 이미 영국의 태풍 포스의 절반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대잠수함 작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포세이돈은 높은 고도와 낮은 고도에서 확장된 감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항공기에는 해상도가 높은 지역 지도를 이용해 잠수함과 수상함을 모두 찾는 최첨단 센서가 탑재돼 있다.

각 항공기는 적 잠수함을 수색하기 위해 항공기에서 떨어진 소노부이를 싣고 바다로 들어가 해저 전장을 조사하고 데이터를 항공기에 중계한다.

포세이돈 포계기 앞에서 기념 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 RAF)
포세이돈 포계기 앞에서 기념 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 RAF)

포세이돈은 또 하푼 대함 미사일과 mk 54 어뢰로 지상 목표물과 지하 목표물을 모두 공격할 수 있다.

제1해군 사령관 토니 라다킨 제독은 이렇게 말했다.

"제1의 포세이돈의 도착은 영국의 대잠수함 작전 수행 능력에 상당한 향상을 의미한다. 이로써 영국은 장거리 순찰을 실시하고 나토 동맹국들과 원활하게 통합해 세계 최고의 능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우리 잠수함의 작전 자유를 유지하고 잠재적인 적들에게 압력을 가할 것이다. RAF와 국제협력기구와 함께 이 훌륭한 항공기를 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포세이돈 9대는 모두 2021년 말까지 RAF에 인도돼 2024년 RAF 로시머스에서 완전한 작전 능력을 달성하게 된다. 이 항공기는 제2차 세계대전의 대표적인 대잠전투비행단인 제120 대대가 최초 비행하며, 제 201대대가 적절한 시기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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