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공군의 IA-63 팜파 중등훈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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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공군의 IA-63 팜파 중등훈련기
  • 안승범 기자
  • 승인 2020.06.09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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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개발한 IA-63 팜파 중등훈련기이다.

항공선진국이었던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2차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1947년 8월 9일에 자국산 IA-27 풀퀴 제트전투기를 날려 본 경험이 있는 항공산업 선진국 이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개발로 이어지지 않아 제트전투기를 자체 생산하는 항공산업 발전을 이루어내지 못했다.

1960년대 쌍발 터보프롭 엔진의 IA-58 푸카라 경공격기 개발로 명맥은 이어졌으나 다시금 제트항공기를 개발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IA-63 팜파 중등 제트훈련기의 개발

그것은 바로 IA-63 팜파 중등 제트훈련기로 이 기체의 등장은 프랑스 닷소사와 독일 도르니에사의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

전통적으로 가까운 독일에 기술협력을 타진하여 알파제트 고등훈련기 개발경험을 갖고 있는 도르니에사가 아르헨티나 제트훈련기 개발에 동참하면서 본격화 된다.

개발은 알파제트가 수출시장에서 이름을 날리던 1979년에 시작된다. 아르헨티나 공군은 프랑스로 부터 도입한 구형의 4인승 모랑 솔르니에 MS.760 파리 제트훈련기를 대체하는 사업으로 개발을 요구하게 되어 국영 항공업체 FMA사가 개발을 시작한다.

그러나 디자인 단계에서 사실상 알파제트 설계를 축소 변경한 형상을 채택하여 빠른 시일 안에 실용화를 하는데 주안점을 두게 된다. 외형을 살펴보면 알파제트 동체를 축소한 모습부터 주날개의 후퇴각을 없애고 일직선의 주날개를 갖게 한다.

엔진은 단발로 하는 등 알파제트의 축소모델로 탄생한다.

 

IA-63  팜파 중등 제트훈련기의 배치

최초비행은 1984년 10월 6일로 1988년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게 되나 재정압박으로 오랜기간 시간을 끌다가 1990년대 후반에 양산과 함께 부대배치에 들어간다. 아르헨티나 공군은 최초 소요를 100대 잡았으나 예산의 어려움으로 축소를 거듭하여 현재 18대만이 운용되고 있다.

 

팜파 중등 제트훈련기 제원

IA-63 팜파의 엔진은 미국제 TFE731-2-2N 터보팬으로 최대속도 750km,최대고도상승 12.9km,폭장 1톤을 탑재한 경공격기 상태에서 통상 전술고도(고고도-저고도-고고도귀환)로 360km의 전투행동반경을 갖는다.

탑재무장종류는 30mm 데파기관포 1문과 4개의 파일런에 최대 1.16톤의 무장능력이 있다.    

아르헨티나의 IA-63 팜파의 무장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르헨티나의 IA-63 팜파의 무장 (사진: FMA사)
아르헨티나의 IA-63 팜파 (사진: 디펜스 투데이)
아르헨티나의 IA-63 팜파 (사진: FMA사)

[디펜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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