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자국산 AT-3 훈련기와 IDF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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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자국산 AT-3 훈련기와 IDF 전투기
  • 안승범 기자
  • 승인 2020.07.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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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공군의 자국산 AT-3훈련기와 IDF 경국전투기
대만 공군의 AT-3 자강 (사진: 디펜스 투데이)
대만 공군의 AT-3 자강 (사진: 디펜스 투데이)

AT-3 자강 고등훈련기

AT-3 자강은 구형의 고등훈련기 T-33A 훈련기를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하였다.

1975년 개발계약이 체결되어 1980년 9월에 첫비행하였으며 AT-3 자강은 대만 최초의 제트 항공기로 1982년 양산결정으로 60대를 발주하여 1984년부터 1990년까지 납품하였다.

그 이후 단좌공격기 AT-3B를 내놓았으나 IDF 경국 전투기의 등장으로 AT-3B 양산은 없었다. 다만 기존 AT-3 20대에 항법 및 공격시스템을 추가하였다.

 

AT-3/3B 고등훈련기 무장

AT-3/3B는 최대 2.7톤의 무장탑재력으로 동체하부 중앙,주날개 4개,익단 2개 등 모두 7개의 파일런과 탑재 런처를 갖는다.

기관총 탑재는 반매입식으로 동체중앙 하부에 장착한다. AT-3B는 기수에 APG-66T 화력제어레이더가 탑재되고 조종사는 수동으로 조종하는 조준기와 기록용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AT-3는 미국 노스롭사와 서독 MBB사의 설계지원으로 만들어진 스페인의 C-101을 쌍발화 시킨 외형으로 탄생했다. 비행성능은 호크,알파제트에 필적하는 성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AT-3의 엔진은 TFE731-2-2L형으로 이 엔진은 호커800형 등의 비즈니스 제트기에 채택된 민간형 엔진이다. TFE731 엔진은 스페인의 C-101 훈련기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의 IA-63 팜파, 중국의 K-8 훈련기에도 동일 엔진이 채택되어 이 분야 엔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IDF 경국 전투기

IDF 경국 전투기는 전투공격기로 방공전투와 공대지 임무에 투입하고 있다.

IDF 경국 전투기는 AT-3 훈련기 개발경험과 F-16 제작사인 제너럴 다이나믹스(현재 록히드 마틴)사의 동체 프레임 설계기술,하니웰사의 엔진,노스롭 그라만의 레이더 등의 지원과 협력으로 탄생한 모델이다.

IDF처럼 설계기술 지원을 받은 동북아의 기종으로 단발의 한국의 T-50, 일본의 F-2 전투기가 있으며 대만의 경국 전투기는 쌍발엔진 전투기로 설계되었다. 마치 F-16을 쌍발의 YF-17로 재설계한 외형이다.
 
1985년 개발을 시작하여 4대의 시제기를 제작하여 1989년 1호기가 비행했다. 복좌형인 4호기는 1990년 7월에 비행했다. 1991년 7월 2호기가 아음속 가속비행 중 진동이 발생하며 추락사고가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공기흡입구형상을 재설계 하였다. 최종적으로 변경된 공기흡입구를 갖춘 3호기가 비행하면서 개발은 마무리 된다.

원래 양산대수는 256대를 목표로 했으나 1992년 결정된 F-16A/B와 미라쥬 2000-5의 도입으로 131대 조달로 끝났다. (복좌형 28대) 양산은 1994년 1월부터 대만 공군에 인도되었으며 매월 2대씩 만들어 냈다. (1992년 당시 한국은 KFP 사업으로 KF-16 전투기 120대 도입을 결정해 놓은 상태로 1994년 12월부터 완제기를 도입하였다.)
IDF 전투기는 F-16의 영향을 받은 설계로 블렌디드 윙 바디,FBW,사이드 스틱 등 공통점이 많다.

 

경국전투기의 레이더

레이더는 APG-67(V)형을 대만산으로 재설계한 금룡  53형이며 탐색거리는 최대 150km다. 이 레이더는 APG-67 레이더에 APG-66 레이더의 특징을 혼합한 것이다.
 탐지능력은 해상모드가 포함되어 있다.
레이더는 룩다운,슛다운 성능과 함께 최대 10개의 목표물을 추적하여 가장 위협이 되는 1개의 목표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가할 수 있다.

개량사업은 동시공격 목표물 숫자를 늘리기 위해 레이더를 교체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경국전투기의 엔진

엔진은 중국을 의식하여 민간형을 군용 규격화 시킨 하니웰 TFE1042-70형을 선택하였다. 그러나 역시 TFE1042형은 추력의 한계가 있어 기동능력은 F-16에 못미치는 전투기가 되었다.

TFE1042형은 비즈니스 제트기 엔진인 TFE731형의 추력을 재조정하고 후연기를 장착하여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이며 군용 형식명은 하니웰 F125형으로 재분류 된다. 엔진제어는 디지털 방식 FADEC을 채택했다. 조종석은 HUD,UFC,CRT 등 당시 유행하는 방식을 모두 채택하였다. 특히 조종석 의자는 30도 젖혀져 있고 캐노피는 원피스형으로 대부분 F-16의 영향을 받은 설계이다.

대만 공군의 IDF 경국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대만 공군의 IDF 경국 전투기 (사진: 디펜스 투데이)

경국전투기의 무장 

무장은 AIM-7 스패로 세미 액티브 공대공 미사일을 국산화한 TC-2 미사일과 역시 사이드와인더급 TC-1을 장착한다.
대만판 스패로 미사일인 TC-2는 AIM-7F에 해당하는 성능으로 경국 전투기 동체 아래 중앙에 일직선으로 2발의 미사일 장착할 수 있다. 이것 역시 레이더 관련 업 그레이드에서 액티브 유도 미사일을 장착,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경국 전투기에 탑재되는 무장은 공대공,공대지 이외에 20mm 발칸포,자유낙하식 폭탄,소이탄,로켓탄 등이다. 물론 양안저지작전을 위해 HF-2 공대함 미사일을 3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HF-2 공대함 미사일은 소형의 터보팬 엔진으로 추진되는 미사일로 시스키밍 방식으로 목표물을 타격한다. 중간유도는 관성유도이며 종말단계에는 액티브 레이더 및 화상적외선 방식이다. 최대 사정거리는 80km이다.

IDF 경국의 방어시스템은 RWR 레이더 경보수신기,채프/플레어 이다. 항법장치는 하니웰 H423 관성항법장치,링 레이저 자이로 INS 등이다. 

 

경국전투기의 개량

개량형 F-CK-1C/D형은 2001년에 공표된 것으로 개량형은 레이더 이외에 연료탑재량을 771kg 늘리기 위해서 기체상부에 컨포멀 탱크를 채택하였으며 전자장비를 교체하는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대로 전자전 성능 향상과 기체 일부분에 레이더파를 흡수할 수 있는 소재를 적용하는 방안 등이다.

개량은 단계별로 1단계에서는 TC-2 공대공 미사일 숫자를 2발에서 4발로 늘리고 TC-2A 대레이더 미사일과 클러스터탄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2단계에서는 전자장비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임무용 컴퓨터 성능 향상,전자전 시스템과 방해시스템 성능개량,최신 적아식별장치 도입,레이더에 지형회피 성능 부여 등이다.제3단계에서는 전체 성능을 향상시킨다.

F-CK-1C/D 이전의 개량사업 수행으로는 2002년부터 비행조종 컴퓨터 개량을 시작하여 2006년 10월 10일부터 시험비행을 시작 2007년 12월에 시험개수기를 대만 공군에 인도하였다.

대만 공군은 2008년 1월부터 양산기체 전부를 개량하지 않고 70대만을 업 그레이드 한다. 참고로 131대 양산대수 중 현재 운용대수는 125대 이다.  

[디펜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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