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공군의 G 공격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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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공군의 G 공격기 시리즈
  • 안승범 기자
  • 승인 2020.08.2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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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가 자체 개발한 G 공격기 시리즈

1990년대 이전의 유고연방은 1991~1992년 내전으로 세르비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크로아티나, 코소보,마케도니아,몬테네그로,슬로베니아 등 7개 지역으로 흩어져 제 각기 군대를 가지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흩어진 유고연방은 과거 항공산업이 붕괴되어 서방측과 동구측 틈바구에서 독자 노선을 걷던 길은 사라지고 없다.

 

G-2 갈렙 제트훈련기

세르비아 중심의 유고연방 시절의 최초 제트전술기 개발은 1957년 유고연방 항공연구소와 SOKO사가 공동으로 작업을 시작하여 1961년 5월, G-2 갈렙 제트훈련기가 등장한다.

세르비아의 G 시리즈 (사진: 디펜스 투데이)
세르비아의 G 시리즈 (사진: 디펜스 투데이)

양산은 1965년부터이며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의 L-29 제트훈련기와 대등한 성능을 자랑하며 유사시 무장공격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수에 12.7mm 기관총 2정이 고정 장착되고 주날개에 무장 장착이 가능한 하드포인트를 유지한다.

G-2 갈렙은 다행히도 찾는 나라가 있어 리비아와 잠비아가 도입했으며 특히 리비아 공군은 70대를 도입하였다. 한편 유고연방 정부는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해 단좌 공격형 J-1 야스트렙 복좌훈련기 120대를 공군대학과 훈련학교에 편제,배치하였다. 단좌형 역시 리비아 공군이 수입해 최대의 해외운용국이었다.

 

G-4 슈퍼 갈렙 훈련기

G-2 갈렙 이후 실용화 되지 않은 개량형 G-3를 거쳐 G-4 수퍼 갈렙 훈련기가 개발된다. 수퍼 갈렙은 G-3 개발 실패 직후인 1970년 중반에 설계를 시작하여 1978년 첫비행하고 1985년부터 유고연방 공군에 배치를 시작한다. G-4 수퍼 갈렙은 영국제 바이퍼 Mk632-46 엔진이 장착되어 롤스 로이스사의 동구권 국가들과의 협력이 어느정도인지 잘 알수 있다. 물론 최신의 터보 팬 엔진을 거래하지 않아 무기수출 한계를 지키며 바르샤바 국가들이나 공산국가들과 관계를 유지했다.

G-4 수퍼 갈렙은 무장탑재력이 우수해 미얀마에 10대가 수출되기도 했다.

1991년 G-4M 개발을 계획하지만 내전이 격화되면서 1992년 5월 SOKO 공장이 없어지고 UTVA사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 유고연방은 해체되고 세르비아는 더 이상 제트전술기를 만드는 항공산업을 유지하지는 않고 있다. (라스타 95 초등훈련기 라인은 유지)

유고연방이 잘나가던 1960년대 후반 루마니아 정부와 함께 경공격기를 개발하였는데 이름은 J-22 오라오 제트 경공격기 이다. 개발은 순조로워 로우급 전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1개대대 규모를 세르비아 공군이 유지하고 있다.

세르비아의 G 시리즈 (사진: 세르비아 공군)
세르비아의 G 시리즈 (사진: 세르비아 공군)

 

[디펜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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