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제작 전문회사 S&T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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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제작 전문회사 S&T 모티브
  • 신선규 기자
  • 승인 2020.07.2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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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총기제작회사 S&T 모티브

S&T 모티브

1973년 설립한 국방부 조병창과 1981년 이를 민영화한 대우정밀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S&T모티브는 1970년대에 M16A1 소총과 M60 기관총을 라이선스 생산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총기들을 자체 개발, 생산하여 군 전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1981년 최초의 국내 개발 군용 총기인 K1 기관단총을 전력화한 데 이어 1984년 K2 소총을, 1991년에는 K3 기관총을 차례로 전력화하여 기존의 M3 그리스건 기관단총과 M16A1 소총, M60 기관총 등을 대체하였으며, 이 한국형 총기들은 국내 총기 기술 발전 및 군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최근에는 K14 저격소총과 수리온의 도어건인 K12 기관총을 개발, 전력화하였으며 기존의 노후화된 K1A 기관단총과 K2 소총의 성능 개량을 실시하는 한편, K3 기관총의 후속 버전인 5.56mm 기관총-Ⅱ와 K12 기관총의 계열 버전, 각종 저격총 등 현대 전장 요구조건에 부합한 총기류를 연구개발중에 있다.

국내 군용 총기 산업이 복수 업체 구도로 전환중인 현 시점에서도 S&T모티브는 45년여의 완성 총기 연구개발 및 생산 경력을 토대로 관련 산업을 선구하고 있다.

 

S&T모티브의 K1A,K2 총기

 S&T모티브는 1981년 최초의 국내 개발 군용 총기 K1 기관단총을 전력화한 데 이어 1984년 K2 소총을, 1991년에는 K3 기관총을 차례로 전력화하여 기존의 M3 그리스건 기관단총과 M16A1 소총, M60 기관총 등을 대체하였으며, 이 한국형 총기들은 국내 총기 기술 발전 및 군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최근에는 K14 저격소총과 수리온의 도어건인 K12 기관총을 개발, 전력화하였으며 기존의 노후화된 K1A 기관단총과 K2 소총의 성능 개량 등 총기류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중에 있다.

 

K1A 기관단총

1970년대 말 M3 그리스건 기관단총 대체용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1981년 최초 전력화된 K1 기관단총은 이후 소염기 등을 교체한 K1A로 바뀌어 현재까지 운용중이며, 길이가 짧고 가볍고 명중율이 우수하여 주로 특전사 등 특수부대에서 사용중이다.

하지만 40년이 넘은 설계로 최장으로 늘려도 K2 소총보다 짧은 개머리판(개머리 받침쇠)으로 인해 장병들의 체격 변화에 대응이 어렵고, 레일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있지 않은 점과 함께, 개발 당시 미군과의 탄약 호환을 위하여 M16A1 소총용인 .223 레밍턴탄(M193, 한국군 제식명 KM193)에 맞춘 12인치당 1회전의 강선 회전율로 개발되어 뒤에 개발된 신형탄인 5.56×45mm NATO탄(SS109, 한국군 제식명 K100) 사용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특수부대용 소총의 국외 도입으로 대체가 거론되기도 하였으나 고가의 도입 단가 및 후속 군수지원 제한사항 등 문제로 특전사 특임여단 소요량 정도 도입에 그칠 예정이며, 군 당국은 K1A 기관단총의 성능을 개량하여 계속 운용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2014~2015년간 K100탄 사용을 위한 7.3인치당 1회전의 강선 회전율을 적용한 신총열을 K1A 기관단총에 적용하는 시험평가를 진행하였고, 2015년부터 신규 생산하는 K1A 기관단총은 신총열을 장착하여 생산하는 한편 기존의 총기들 역시 수리부속으로 신총열을 보급하여 창정비를 통한 총열 교체에 들어갔으며 특전사가 운용중인 K1A는 2018년에 전량 신총열 교체를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육군의 워리어 플랫폼 적용에 힘입어 K2C1 소총과 유사한 수축식 개머리판과 피카티니 레일 시스템을 이용한 주/야간 조준경과 3배율 조준경, 레이저 표적 지시기 등을 장착하는 자체 성능 개량을 추진할 예정이다.

 

K2C1 소총

1984년부터 전력화된 K2 소총은 최초 전력화한 지 30년이 넘은 근래까지 별다른 사양 변화 없이 그대로 도입, 사용되어 장병들의 체격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광학 조준경 등 옵션 품목을 장착이 제한되는 등 현대전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들이 부각되어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현대 전장의 필요 요소들에 대응하기 위하여 군 당국과 S&T 모티브는 기존의 K2 소총에 수축식 개머리판과 피카티니 레일, 탈부착식 가늠자를 장착한 K2C1 소총으로 개량하고 2016년 3월부터 야전에 초도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피카티니 레일 적용으로 인하여 총열덮개를 알루미늄 합금제로 교체한 결과 100발을 사격하면 온도가 60℃ 이상으로 상승하여 맨손 파지가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에 따라 군 당국은 2017년부터 수직손잡이와 방열덮개를 모두 보급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리하여 2016년 초도분은 수직손잡이와 방열덮개를 추가 보급하고 2017년 이후 발주분은 처음부터 부수기재로 함께 보급하고 있다.

K2C1 소총은 K1A 기관단총과 함께 현재 육군 당국이 본격 추진중인 워리어 플랫폼의 핵심 개인화기로 피카티니 레일을 이용한 다양한 옵션 품목을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연구개발중인 워리어 플랫폼은 K2C1 소총에 주/야간 조준경과 3배율 조준경, 레이저 표적 지시기, 소음기 등을 적용하여 각개 전투원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육군은 2017년까지 6만 5천여정의 K2C1 소총을 도입하였고 해병대과 공군도 도입하였으며, 2018년에는 육군 1만 5천정, 해병대 3천여정 등 총 2만 2천여정을 발주하였다.

S&T 모티브에서 개발한 K-15 경기관총이다. (사진 : 디펜스투데이)
S&T 모티브에서 개발한 K-15 경기관총이다. (사진 : 디펜스투데이)

5.56 / 7.62mm 기관총

국방부는 2015년, K3 기관총과 일부 M60 기관총을 대체하기 위하여 5.56mm 차기 경기관총(LMG-Ⅱ) 사업을 발주하였고, 2016년 2월 총기 부분은 S&T모티브, 조준장비 부분은 한화시스템(구 한화탈레스)을 각각 우선 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하여 개발에 착수하였다.

LMG-Ⅱ 기관총은 K3 기관총과 같은 5.56mm 경기관총으로 개발되며 기존 K3 기관총의 200발 탄통과 K2용 탄창 외에도 M249 SAW에서도 사용하는 탄주머니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접절식 개머리판과 전방 수직 손잡이, 레일 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열상을 포함한 광학 조준경도 적용된다.

M60 기관총을 대체하기 위한 7.62mm 기관총-Ⅱ 사업(조준장비 사업 동시 진행)은 한국형 기동헬기 KUH-1 수리온의 탑재기관총으로 채용된 K12 7.62mm 기관총으로 진행중이다.

S&T 모티브는 2010년 7월 K12 기관총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였고 시험 평가를 거쳐 2012년부터 양손 손잡이(스페이드 그립)형 방아쇠 버전을 군에 납품하였다.

7.62mm 기관총-Ⅱ 사업은 M60과 마찬가지로 동축용인 K12C1, 보병용인 K12C2, 기존의 승무원용인 K12C3의 3가지 버전으로 진행중이며, 보병용은 개머리판과 레일 시스템, 전방 수직 손잡이 등을 부착된다.

LMG-Ⅱ 사업과 마찬가지로 열상을 포함한 광학 조준경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며, 시험 평가를 거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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