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호주 출정식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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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호주 출정식을 가져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7.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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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 대표이사 이성수 ) 가 7월 24 일 호주 육군의 궤도형 장갑차 획득 사업을 겨냥해 개발한 ‘레드백 ( Redback)’ 장갑차 시제품 2 대를 출고 하며 호주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뗐다 .

이번 출정식에는 이성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레드백 개발에 참여하고 지 원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해 시제 차량 출고를 축하하는 한편 , 호주 현지로 떠나는 시험평가 지원팀의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기원했다 .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가 지난 24 일 창원 2 사업장에서 열린 레드백 (Redback) 장갑 차 호주 출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레드백 장갑차는 K21 장갑차와 K9 자주포 기술 을 바탕으로 개발한 미래형 궤도장갑차로 지난해 9 월 호주 장갑차 사업의 최종 2 개 후 보 장비로 선정됐다 . 이날 출고된 2 대의 시제품은 오는 10 월부터 현지 시험평가에 사용 될 예정이다 .(사진: 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가 지난 24 일 창원 2 사업장에서 열린 레드백 (Redback) 장갑 차 호주 출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레드백 장갑차는 K21 장갑차와 K9 자주포 기술 을 바탕으로 개발한 미래형 궤도장갑차로 지난해 9 월 호주 장갑차 사업의 최종 2 개 후 보 장비로 선정됐다 . 이날 출고된 2 대의 시제품은 오는 10 월부터 현지 시험평가에 사용 될 예정이다 .(사진: 한화디펜스)

레드백은 지난해 9 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인 ‘ Land 400 Phase 3 ’ 사업의 최종 2 개 후보 장비 중 하나로 선정됐고 , 곧이어 호주 방 위사업청과 450 억 원 규모의 RMA (Risk Mitigation Activity) 계약을 체결 했다 . RMA 계약은 최종 우선협상자 후보를 결정하기 위하여 현지에서 각 종 성능 시험평가와 운용자 평가 등을 통해 후보 장비들의 요구사항 충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절차로 각 후보 업체는 3 대의 시제품을 납품하게 된 다 .

한화디펜스 창원 2 사업장에서 지난 24 일 호주 장갑차 사업에 경쟁할 레드백 (Redback) 장갑차 출정식이 개최됐다 . 이날 출고된 2 대의 시제품은 오는 10 월부터 현지 시험평가 에 사용될 예정이다 . (사진: 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 창원 2 사업장에서 지난 24 일 호주 장갑차 사업에 경쟁할 레드백 (Redback) 장갑차 출정식이 개최됐다 . 이날 출고된 2 대의 시제품은 오는 10 월부터 현지 시험평가 에 사용될 예정이다 . (사진: 한화디펜스)

이날 출고한 시제품 2 대는 오는 27 일 평택항에서 선적돼 28 일 호주로 떠나며 8 월 말 멜버른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현지 시험평가는 오는 11 월 부터 약 10 개월 간 호주 육군 주관으로 진행되며 , 이 기간 차량 성능과 방 호능력 테스트 , 운용자 교육·평가 등이 진행된다 .

호주 방 위사업청과 450 억원 규모의 RMA (Risk Mitigation Activity) 계약을 체결한 레드백 시제품이다. 8월말에 멜버른항에 도착 예정이다. (사진: 한화디펜스)
호주 방 위사업청과 450 억원 규모의 RMA (Risk Mitigation Activity) 계약을 체결한 레드백 시제품이다. 8월말에 멜버른항에 도착 예정이다. (사진: 한화디펜스)

이번 출정식은 특히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한화디펜스가 차량의 설계 와 제작 , 검증 등을 차질없이 기한 내에 완료하여 대한민국 최대 방산 수출 프로젝트의 대장정을 떠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레드백 장갑차는 한국 군에 실전 배치돼 성능이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 갑차 개발 기술에 K9 자주포의 파워팩 ( 엔진 + 변속기 ) 솔루션을 더해 방호 력과 기동성을 대폭 강화한 미래형 궤도장갑차이다 . 특히 , ‘암 내장형 유기압 현수장치 (ISU: In-Arm Suspension Unit) ’를 탑재해 차체 중량을 줄이면 서도 지뢰와 총탄 공격에 대비한 방호 능력을 강화한 것이 큰 강점이다 . 또 한 이스라엘 기술을 접목한 30mm 포탑과 첨단 감시 시스템인 ‘아이언 비 전 ( Iron Vision)’ 기능이 탑재됐고 , 호주의 원격사격통제 기술 등이 접목되 는 등 탄탄한 글로벌 기술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

한화디펜스 이성수대표이사와 레드백 (Redback) 장갑차 시험평가 지원팀이 지난 24 일 창원 2 사업장에서 열린 호주 출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레드백 장갑차는 K21 장갑차와 K9 자주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미래형 궤도장갑차로 지난해 9 월 호주 장 갑차 사업의 최종 2 개 후보 장비로 선정됐다 . 이날 출고된 2 대의 시제품은 오는 10 월 부터 내년 8 월까지 현지 시험평가에 사용될 예정이다 . (사진: 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 이성수대표이사와 레드백 (Redback) 장갑차 시험평가 지원팀이 지난 24 일 창원 2 사업장에서 열린 호주 출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레드백 장갑차는 K21 장갑차와 K9 자주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미래형 궤도장갑차로 지난해 9 월 호주 장 갑차 사업의 최종 2 개 후보 장비로 선정됐다 . 이날 출고된 2 대의 시제품은 오는 10 월 부터 내년 8 월까지 현지 시험평가에 사용될 예정이다 . (사진: 한화디펜스)

이와 같은 기술력과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레드백 장갑차는 이미 호주 장갑차 사업 1 차관문에서 미국과 영국의 글로벌 방산기업을 제쳤고 ,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 (Rheinmetall Defence) 의 링스 (Lynx) 장갑차와 함께 최종 2 개 후보로 압축됐다 .

호주 군은 현재 차세대 궤도형 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 종 등 400 여 대 를 도입하기 위한 Land 400 Phase 3 사업을 진행 중이다 . 총 8~12 조 원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 조 원이 편성돼 있는 지상장비 최대 규모의 획득 사업이다 . 레드백은 또한 내년 초 시작되는 50 조 원 규모의 미 육군 브래들리 장갑차 교체 사업에도 경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출정식에 참석한 이성수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방산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차세대 장갑차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기술이 새 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 이라며 “한화디펜스 가 지상무기 체계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결집하여 시험평가에서 장비 우 수성을 입증하고 , 반드시 최종 후보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고 밝 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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