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출정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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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출정식 영상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7.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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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 대표이사 이성수 ) 가 7월 24 일 호주 육군의 궤도형 장갑차 획득 사업을 겨냥해 개발한 ‘레드백 ( Redback)’ 장갑차 시제품 2 대를 출고 하며 호주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뗐다 .

이번 출정식에는 이성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레드백 개발에 참여하고 지 원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해 시제 차량 출고를 축하하는 한편 , 호주 현지로 떠나는 시험평가 지원팀의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기원했다 .

레드백은 지난해 9 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인 ‘ Land 400 Phase 3 ’ 사업의 최종 2 개 후보 장비 중 하나로 선정됐고 , 곧이어 호주 방 위사업청과 450 억 원 규모의 RMA (Risk Mitigation Activity) 계약을 체결 했다 . RMA 계약은 최종 우선협상자 후보를 결정하기 위하여 현지에서 각 종 성능 시험평가와 운용자 평가 등을 통해 후보 장비들의 요구사항 충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절차로 각 후보 업체는 3 대의 시제품을 납품하게 된 다 .

이날 출고한 시제품 2 대는 오는 27 일 평택항에서 선적돼 28 일 호주로 떠나며 8 월 말 멜버른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현지 시험평가는 오는 11 월 부터 약 10 개월 간 호주 육군 주관으로 진행되며 , 이 기간 차량 성능과 방 호능력 테스트 , 운용자 교육·평가 등이 진행된다 .

이번 출정식은 특히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한화디펜스가 차량의 설계 와 제작 , 검증 등을 차질없이 기한 내에 완료하여 대한민국 최대 방산 수출 프로젝트의 대장정을 떠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레드백 장갑차는 한국 군에 실전 배치돼 성능이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 갑차 개발 기술에 K9 자주포의 파워팩 ( 엔진 + 변속기 ) 솔루션을 더해 방호 력과 기동성을 대폭 강화한 미래형 궤도장갑차이다 . 특히 , ‘암 내장형 유기압 현수장치 (ISU: In-Arm Suspension Unit) ’를 탑재해 차체 중량을 줄이면 서도 지뢰와 총탄 공격에 대비한 방호 능력을 강화한 것이 큰 강점이다 . 또 한 이스라엘 기술을 접목한 30mm 포탑과 첨단 감시 시스템인 ‘아이언 비 전 ( Iron Vision)’ 기능이 탑재됐고 , 호주의 원격사격통제 기술 등이 접목되 는 등 탄탄한 글로벌 기술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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