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형범선 비마수치함, 부산작전기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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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형범선 비마수치함, 부산작전기지 방문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09.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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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실습함 비마수치함(KRI BIMA SUCI, 2,000톤급 범선)이 8월 30일 금요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가 위치해 있는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8월 30일 인도네시아 대형범선 비마수치함이 인도네시아 해사생도 순항훈련 차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 해군작전사령부)
8월 30일 인도네시아 대형범선 비마수치함이 인도네시아 해사생도 순항훈련 차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 해군작전사령부)

인도네시아 해군사관생도 순항훈련 기항 및 친선교류차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한 비마수치함은 2,000톤급 대형범선 실습함으로 사관생도 83명을 포함하여 총 190명이 승조하고 있으며, 와루요(Waluyo) 중령이 지휘하고 있다. 

8월 30일 인도네시아 비마수치함 장병과 해사생도들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군 관계자와 환영나온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기념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해군작전사령부)
8월 30일 인도네시아 비마수치함 장병과 해사생도들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군 관계자와 환영나온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기념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해군작전사령부)

인도네시아 실습함 일행은 입항 첫날인 30일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 등 한측 지휘부를 접견하고 한국-인도네시아 해군간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였다. 오후에는 비마수치함에서 와루요 함장 주관으로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을 비롯한 한측 지휘관/참모, 소티 소피아 수다르마(SITI SOFIA SUDARMA) 駐韓 인도네시아 부대사, 이맘(Imam) 주한 인도네시아 국방무관 등을 초청하여 함상 리셉션을 실시했다.

8월 31일에는 한국해군 호스트쉽(Host Ship)인 성남함(초계함, 1,200톤급) 장병들과 상호 함정 교류방문ㆍ친선 체육활동 등을 실시하며, 인도네시아 해군사관생도들은 거제 대우해양조선을 견학하였다.

8월 30일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장병들이 인도네시아 해사생도 순항훈련 차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인도네시아 대형범선 비마수치함을 환영하는 군악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 해군작전사령부)
8월 30일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장병들이 인도네시아 해사생도 순항훈련 차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인도네시아 대형범선 비마수치함을 환영하는 군악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 해군작전사령부)

기항 마지막 날인 9월 1일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해군사관생도들이 광안 해변 야외무대에서 부산 시민들에게 군악연주 및 인도네시아 전통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2일 오전 다음 기항지인 중국 상하이로 출항한다.

30일 인도네시아 대표장성(인니 해본 작전참모부장 준장 유수프) 일행을 접견한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은 “한국-인도네시아는 지난 ’73년 수교 이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군사ㆍ방산분야 협력 등 안보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래 해양안보를 위해 양국 해군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실습함 비마수치함은 지난 8월 5일 인도네시아를 출항하였으며, 오는 11월 9일까지 총 10개국 12개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작전기지는 마닐라(필리핀), 오사카(일본)에 이어 3번째 기항지이며, 인도네시아 함정이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한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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