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전투기 피뢰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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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전투기 피뢰침 필요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8.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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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F-35 전투기도 낙뢰부터 안전한 기체는 아닌것으로 확인되어 피뢰침을 설치

위스콘신 볼크필드의 직원들은 F-35A 전투기를 보호하기 위해 피뢰침을 설치했다. F-35A는 공식적으로 라이트닝 II로 불린다. 무엇보다 노던 라이트닝라고 불리는 대규모 합동훈련 중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노던 라이트닝 훈련은 8월 10일에 시작되어 주말에 종료 했다. 버몬트 제 158전투비행단 제 134전투비행단 소속 F-35A는 이 유형을 처음 접수한 항공기가 유일하지 않다. 주방위 공군 F-16V Viper를 비롯해 공군 현역부대의 F-22 랩터, T-38 탈론, 미 해군 F/A-18E/F 슈퍼호넷, 민간 계약업체 드라켄 인터내셔널의 L-139E 공격진이 주전으로 참가하고 있다.

공군따르면 8월 11일 "비행 훈련 하루 후"에 이 이야기의 윗부분과 아래에 있는 3개의 피뢰침 아래에 앉아 있는 5대의 F-35의 놀라운 모습이 찍혔다. 피뢰침은 LBA Technology, Inc.의 휴대용 PLP-38-MOB 모델의 버전인 것으로 보이며, 해병대도 2018년에 배치된 위치에서의 낙뢰로부터 F-35B를 보호하기 위해 구입했는데, 이 모델들은 과거 전쟁 지역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노던 라이트닝 훈련을 끝내고, 주기중인 F-35A 전투기 뒤로 피뢰침들이 설치되어 있다. 번개를 기체가 직격으로 맞았을 경우 연료잔류물의 증기가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복합소재라도 번개를 방어할 기능은 없는 것이다. (사진: ANG)
노던 라이트닝 훈련을 끝내고, 주기중인 F-35A 전투기 뒤로 피뢰침들이 설치되어 있다. 번개를 기체가 직격으로 맞았을 경우 연료잔류물의 증기가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복합소재라도 번개를 방어할 기능은 없는 것이다. (사진: ANG)

피뢰침을 아예 사용해야 하는 핵심 쟁점은 F-35의 주 연료탱크와 나머지 항공기 연료계통이다. 탱크 내부와 관련 연료 라인이 "내부"로 유지되지 않는 한, 산소는 물론 잔류 연료 증기가 내부에 축적될 수 있는 위험이 충분히 확립되어 있다. 만약 비행기가 "삽입"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번개가 칠 경우, 큰 화재나 심지어 치명적인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낙뢰로 인해 공군이 단계적으로 퇴각하고 있는 이미 많은 사인이 있는 자율물류정보시스템(ALIS)의 부품이 제트기에 손상을 입힐 위험도 있다.

해병대는 2년 전 조명봉을 구입하면서 "금속 가죽 항공기와 달리 F-35의 복합재질 구조도 "본질적인 수동적 번개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요청되는 피뢰침은 모든 피뢰침 보호요건을 지원하지 않는 전투작전이나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원정 비행장에 항공기를 배치하기 위해 필요하다."

F-35는 질소가 풍부한 공기를 연료 시스템으로 펌핑하여 이러한 다른 위험한 가스의 축적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온보드 비활성 가스 생성 시스템(OBGS)을 특징으로 한다. 그러나 올해 초 OBIGS와 메인 연료 탱크를 연결하는 튜브의 손상이 발견되면서 이 시스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는데 블룸버그가 이를 처음 보도한 것이다.

록히드마틴사는 이 문제가 처음 불거진 후 6월 상당 기간 공군에 대한 F-35A의 인도 작업을 중단했으나 이후 "항공기 인도 후 현장에서 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F-35 합동 프로그램 사무소는 이후 부대들에게 A 기종이 번개나 뇌우로부터 25마일 이내에서 운항하는 것을 금지하는 비행 제한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이것이 해제됐는지,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짧고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나 미 해군이 비행하는 항공모함이 가능한 F-35C에도 적용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우리는 해병대 F-35B가 다른 지역에 주차할 때 로드를 제자리에 두고 정기적으로 목격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제대로 작동하고 있을 때도 OBIGS의 전반적인 효능에 대한 의문이 과거에도 있었다.

운용시험평가국장은 2015년 F-35B 변종과 관련해 "항공기가 필요한 12시간 간격 동안 비행 후 잔여 불활성화를 유지하지 않는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잔류 불활성화를 개선할 수 없는 경우 항공기 정비사가 외부 질소로 연료 탱크를 더 자주 제거해야 하거나 대체 번개 보호 전략(예: 낙뢰 방지 대피소)을 채택해야 한다.

어쨌거나 볼크필드의 피뢰침으로부터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타맥에 있을 때 번개가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직도 "대체 번개 보호 전략"이 매우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공군도 낙뢰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

미공군과 미해군, 미해병대 전투기들이 런 유형의 낙뢰에 대비하는 상황인데, 과연 미공군에서 피드백을 받았는지는 불분명하다.

만약 대비가 안되어 있다면, 지금이라도 피뢰침을 야전에 전개해서 갑작스럽게 내려쳐서 연료계통이 손상되어 폭발하는 것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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