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서북도서 조업어선 통신전자장비 정비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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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함대, 서북도서 조업어선 통신전자장비 정비지원 실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09.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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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지휘통신대대가 서북도서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지난 8월 25일(일요일)부터 백령도·대청도·소청도 등 서북도서를 방문해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어선 180여 척을 대상으로 통신·전자 장비 및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레이더 등 조업어선에 설치된 통신전자장비에 대한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2함대 장병들이 8월 28일(수) 서북도서 대민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백령도를 방문해 조업어선의 통신전자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 해군 2함대)
2함대 장병들이 8월 28일(수) 서북도서 대민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백령도를 방문해 조업어선의 통신전자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 해군 2함대)

30일(금)까지 계속될 이번 정비지원은 조업어선 통신전자장비 고장으로 의도치 않은 NLL월선을 사전에 방지하고, 주기적인 정비가 제한되는 도서지역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러한 취지하에 2함대 지휘통신대대는 2012년부터 매년 꾸준히 정비지원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올 해로 740여 척의 어선이 도움을 받았다.

2함대 장병들이 8월 28일(수) 서북도서 대민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백령도를 방문해 조업어선의 통신전자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 해군 2함대)
2함대 장병들이 8월 28일(수) 서북도서 대민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백령도를 방문해 조업어선의 통신전자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 해군 2함대)

정비를 지원받은 어민 유신민(60)씨는 “섬에 거주하다 보니 정기적인 정비를 받기가 어려워 고장이 나도 생계를 위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먼 섬까지 찾아다니며 구슬땀을 흘리는 해군 장병들이 한 없이 고마울 뿐”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비 지원을 주관하는 지휘통신대대장 문경수 중령은 “2함대는 서해 NLL을 철통같이 수호하는 최고의 야전부대로써,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가운데 국민의 군대로서 어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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