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Systems, 미 육군 극지방 혹한용 전지형차량 사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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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 Systems, 미 육군 극지방 혹한용 전지형차량 사업 제안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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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 Systems는 미 육군 및 주방위군에 극지방 혹한용 전지형차량 (CATV, Cold Weather All-Terrain Vehicle) 사업을 위한 2 대의 시제차량을 제안하였다. BAE Systems는 양산이 이미 준비된 차량인 베어울프 플랫폼을 제안하였으며, 해당 차량은 극지방 환경과 모든 지형의 가혹한 조건에서도 인원 및 화물 수송이 가능하다.

베어울프는 비장갑 다목적 관절형 궤도 차량으로 화물과 인원 수송 시 2 개의 화물칸을 활용할 수 있다. 모듈식 설계를 통해 군수 지원,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 탐색구조 등 요구되는 임무에 맞춰 형상을 변경할 수 있다.

BAE Systems의 신사업개발 이사 키스 클레머는, “베어울프및 자매 장갑차인 BvS10은 전 세계 전지형 차량 중 가장 최첨단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눈, 얼음, 바위, 모래, 진흙, 늪, 가파른 산악지 등 어떤 지형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며, 수륙 양용 능력을 통해 침수 지역이나 해안 수역에서도 원활하게 작전합니다.”라고 언급했다. "베어울프의 임무 유연성과 적응성은 정말 대단하며 미 육군과 육군 주방위군의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했다.

BAE Systems는 베어울프를 미 육군 및 육군 주방위군 극지방 혹한용 전지형차량(CATV) 사업 제안서 제출하였다. (사진: BAE Systems)
BAE Systems는 베어울프를 미 육군 및 육군 주방위군 극지방 혹한용 전지형차량(CATV) 사업 제안서 제출하였다. (사진: BAE Systems)

베어울프는 BvS10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BvS10 플랫폼은 이미 양산 중으로 2005 년 영국 해병대 운용을 시작으로 현재 5 개 국가에서 다양한 형상으로 운용 중이다. 베어울프 차량이 기존 BvS10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다는 것은 베어울프의 설계가 이미 성숙되어 생산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어울프는 또한 BvS10와 공통 구성품을 활용하여 효율적 수명주기 관리, 정기적 정비, 유지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스웨덴 외른셸스비크에 위치한 BAE Systems Hägglunds에서 제조된 베어울프와 BvS10에는 엔진, 변속기, 유압 시스템 등 미국 협력업체의 주요 구성품이 사용되고 있다. CATV 사업은 미 육군 및 육군 주방위군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 사업이며, 지난 6 월 미 육군이 국가 첨단 기동성 컨소시움 (NAMC, National Advanced Mobility Consortium)을 통해 시제 제안 요청서(RPP, Request for Prototypes Proposals)를 발행했다.

CATV 사업은 미육군 및 주방위군에서 운용해 온 BAE Systems의 Bv206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Bv206 차량은 1980년대 초부터 미 육군 및 육군 주방위군에서 운용해 왔고, 미군 제식명은 SUSV (Small Unit Support Vehicle)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국군은 Bv206을 K532/533/534 시리즈 로 기아에서 면허생산을 하여 운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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