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전투기 사업 경쟁자 스웨덴 사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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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투기 사업 경쟁자 스웨덴 사브사
  • 신선규 기자
  • 승인 2019.09.1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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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FA-50의 강력한 경쟁자인 사브

 SAAB사 그리펜 전투기

스웨덴 사브사는 필리핀의 차기전투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사진 디펜스 투데이)
스웨덴 사브사는 필리핀의 차기전투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사진 디펜스 투데이)

SAAB는 한국의 KAI와 함께 필리핀 국방부에게 가장 주목받은 업체들 이다.

KAI가 현재 필리핀 공군의 현대화에 가장 핵심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 반면, 스웨덴 SAAB사는 필리핀 공군의 미래의 희망으로 주목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리펜은 약 4년 전부터 필리핀 공군과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는데, 사브사 David Ledger 부장에 따르면 이미 공식적으로 필리핀 공군이 MRF(다목적 전투기) 사업의 요구 성능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하였으며, SAAB사도 그에 맞추어 RFI를 작성, 제출하였다고 한다.

해외 군사매체인 제인스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은 현재 작전기로 운용하는 한국제 FA-50 공격기 외에 추가 향후 5년간 610억 페소(1조2523억원)를 들여 다용도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제인스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은 FA-50을 전투기로 활용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제트 훈련기인 만큼 항속거리, 무장 능력 등에서 정규 전투기에 비해선 성능 차이가 있다고 판단해 추가로 전투기를 사들일 예정이라고 한다.

 

사브사의 KAI대한 강력한 견제

 필리핀군은 경형에 저가, 다용도 전투기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군용기 시장에서 이에 부응하는 사양의 기종은 스웨덴 SAAB의 JAS-39 그리펜이라고 해외 매체들이 전하고 있다.

SAAB사 취재를 통해 필리핀에서 SAAB가 KAI를 노골적으로 견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David Ledger 부장 또한 대화 중 KAI를 견제하는 발언을 숨기지 않았다. 필리핀 공군이 KAI의 FA-50PH 경전투기 추가 도입을 할 경우 MRF 사업 예산 배정이 어려워서 그리펜의 필리핀 판매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리핀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도 그리펜을 판촉하고 있는데, 이 또한 인도네시아 공군이 KAI와 함께하는 KF-X/IF-X 프로그램에 주력하는 한 시장 개척이 어려울 전망이다.

다시 말해서 KAI의 존재가 SAAB사의 동남아시아 시장 판로 개척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는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FA-50 12대의 성능이 좋지만 필리핀의 광활한 배타적 경제수역(EEZ) 방위를 위해선 한층 강력한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보는 필리핀에서는 그리펜을 계속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KAI의 FA-50도 Block 10과 Block 20으로 개량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SAAB사 생각하는 것 만큼 필리핀에 판매하는 것이 쉽지 않기 떄문이다.

 

JAS-39 그리펜전투기 제원

조종사: 1명(JAS 39C) / 2명(JAS 39D)
전장: 14.1m
전고: 4.5m
자체중량: 6.8톤
최대적재중량: 14톤
탑재중량: 5.3톤
출력: 볼보(Volvo) RM12 애프터버너 터보 팬 X 1 (12,100~18,100파운드) / F404 면허생산
최고속도: 마하 2 (초음속 순항 시)
전투반경: 800km
페리 비행 범위: 3,200km
실용상승한도: 5000피트
하드 포인트: 8개
무장:
  마우저 BK-27 기관포, AIM-9 사이드와인더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 AIM-120 AMRAAM, AGM-65 매버릭(Maverick) 미사일
  KEPD.350,, Rbs.15F 대함미사일, GBU-12 페이브웨이(Paveway) II
  Bk-90 클러스터 폭탄, 마크(Mark) 82 폭탄
센서: 라이트닝(Litening) 포드, 디지털 합동 정찰포드(DJRP), 모듈식 정찰 포드 시스템(MRS)
레이더: PS-05/A 펄스-도플러 레이더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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