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워리어 플랫폼 포럼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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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워리어 플랫폼 포럼이 열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11.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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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고 김병주ㆍ윤주경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려

육군이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군을 향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워리어플랫폼 국회 포럼’을 열어 사업추진 성과와 조기 전력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고 김병주ㆍ윤주경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민ㆍ관ㆍ군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워리어 플랫폼 포럼이 열렸다. (사진: 이승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워리어 플랫폼 포럼에서 공간에 체험장을 설치했다. (사진: 디펜스투데이)

김병주ㆍ윤주경 의원 개회사, 서욱 국방장관ㆍ민홍철 국방위원장 축사,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환영사로 시작된 포럼은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센터장 사회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육군 워리어플랫폼 연구관 정상익 대령의 '1단계 사업 추진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오세진 한국국방안보포럼 국장이 '워리어플랫폼에 바란다'를,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관 채제욱 박사가 '일체형 개인전투체계'를, 육군 군수사령부 박춘식 대령이 '워리어플랫폼 국가계약법 개선 소요'를 발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은 포럼에 참석한 민ㆍ관ㆍ군 전문가들이 워리어플랫폼 조기 전력화에 대한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워리어 플랫폼을 보여주는 마네킹 (사진: 디펜스투데이)
워리어 플랫폼을 보여주는 마네킹 (사진: 디펜스투데이)

포럼과 함께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현재 야전에 보급되고 있는 워리어플랫폼 장비와 물자가 전시됐으며, 국방과학연구소가 워리어플랫폼 3단계를 염두해 개발한 시제품 12종이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워리어플랫폼 전투장비 중 조준경과 확대경, 표적지시기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체험 사격 공간이 따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체험 사격은 안전을 고려해 모의총기를 사용했다.

육군이 제시한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인 워리어플랫폼은 육군의 기본 전투요소인 각개 전투원이 전투효율성과 생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적용한 피복·장구·장비 33종으로 구성된 개인전투체계를 말한다.

3단계로 추진되는 워리어플랫폼 사업은 현재 개인전투능력 보강에 중점을 둔 1단계가 진행 중이며, 부대별 임무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2024년까지 장병 14만 명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이후에는 기술발전 추세를 고려하여 성능과 품질을 개선하는 2단계를 거쳐 2030년 이후 일체형 개인전투체계를 개발하는 3단계까지 구상하고 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을 향한 육군비전2030 구현의 핵심은 사람, 즉 전투원이기 때문에 이들의 생존성 보장과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많은 장병이 하루라도 빨리 워리어플랫폼을 보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워리어 플랫폼 토론회에서 전시된 장비 중에서는 이번에 K1A의 후속으로 결정된 DSAR-15PC는 공개되지 않았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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