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업무협약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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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업무협약을 체결
  • 신선규 기자
  • 승인 2019.10.03 0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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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9월 24일 오전 해군본부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9월 24일 오전, 미래 해군의 청사진 ‘스마트 해군(SMART Navy)’ 구현을 위한 대한민국 해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의 업무협약식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오른쪽)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왼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해군)
9월 24일 오전, 미래 해군의 청사진 ‘스마트 해군(SMART Navy)’ 구현을 위한 대한민국 해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의 업무협약식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오른쪽)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왼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해군)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해군의 청사진 '스마트 해군(SMART Navy)'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을 함께 연구하고 이를 해군 플랫폼(Platform)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체결식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직접 주관하며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체결식에서는 해군 신기술정책발전TF가 ‘스마트 해군’ 정책을 소개하고 양 기관이 상호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후 김명준 원장의 혁신아카데미 강연을 하였다.

9월 24일 오전, 미래 해군의 청사진 ‘스마트 해군(SMART Navy)’ 구현을 위한 대한민국 해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의 업무협약식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오른쪽)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9월 24일 오전, 미래 해군의 청사진 ‘스마트 해군(SMART Navy)’ 구현을 위한 대한민국 해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의 업무협약식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오른쪽)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군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정보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해군에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빅데이터와 초연결‧모바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컴퓨팅, 초실감 과학화훈련시스템 등의 기술동향과 개발과제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해군은 군사과학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전 수행 개념 등을 제공하고, 관련 연구과제를 식별해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 해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그동안의 연구개발 성과를 해군에 적용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해 8월 위성 주파수 사용효율을 2배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 Maritime Operation Satellite COmmunication System)의 통신채널을 기존 대비 2배 확보‧운영이 가능하다. 해군은 올해 후반기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한 후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올해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선박 영상식별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체계를 활용하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국 군함에 대해서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9월 24일 오전, 미래 해군의 청사진 ‘스마트 해군(SMART Navy)’ 구현을 위한 대한민국 해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의 업무협약식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오른쪽)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왼쪽)을 비롯한 해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9월 24일 오전, 미래 해군의 청사진 ‘스마트 해군(SMART Navy)’ 구현을 위한 대한민국 해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의 업무협약식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오른쪽)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왼쪽)을 비롯한 해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더불어 해군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초실감 가상훈련장비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러닝머신 위에서 360도 전방향으로 걷고 달리고 기어가는 물리적 훈련과 함께 팀 단위 전술훈련을 할 수 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은 제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기반의 해양강군을 시대적 소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 해군’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밑거름으로 ‘스마트 해군’ 건설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국가정책을 힘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해양강군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 이번 양 기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이 해군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명준 원장은 체결식이 종료된 후 해군본부 간부와 군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 아카데미’ 초빙강연을 진행했다. 혁신 아카데미는 해군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분기 개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서 김명준 원장은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국방과 ICT 기술의 융합’의 주제로 강연하며 4차 산업혁명이 국방 분야에 불러오는 역동적인 변화 등에 대해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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