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DA의 근접 임무용 무장 시스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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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DA의 근접 임무용 무장 시스템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11.16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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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타격용 근접 공중지원 무장 시스템, 브림스톤
가시 거리내 공중전의 지배자, 아스람

공대지: 브림스톤 BRIMSTONE

공대지: 브림스톤 BRIMSTONE 미사일 (사진: MBDA)
공대지: 브림스톤 BRIMSTONE 미사일 (사진: MBDA)

브림스톤 미사일은 영국 공군의 요청에 의해 BL755 클러스터 폭탄을 대체할 목적으로 MBDA사가 개발한 공대지 미사일 이다.

초기 버전의 브림스톤(싱글 모드)은 토네이도 GR4 공격기에 의해 2000년 9월에 첫 발사 실험이 이루어졌고 2008년에 개량된 시커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듀얼 모드 브림스톤(DMB)’으로 재개발 되었다.

브림스톤의 성능은 근접지원용 유사 공대지유도탄 보다 현대 전차에 약3배 이상 효과적이고, 영국 공군이 운용중인 대전차 폭탄 보다는 약 7배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리비아 분쟁에 투입된 바 있는 브림스톤은 분초를 다투는 중요한 임무들을 수행하며 주야간 운용 성능을 통해 외과수술적 정밀 타격 성능과 국지공격 양 면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우리 군이 효율적으로 운용 가능한 무기체계로는 아래의 경우를 예를 들 수 있다.

- 지상군 근접지원에 가장 많은 임무가 배당 되는 경공격기 FA-50

- 소형 전투함이나 공기부양정, 해상노출 잠수함 등에 유용한 무기체계로 한국해군의 해상공격 헬기

- 소형/고속, 해상노출 잠수함 등의 타격용으로 한국해군의 고속정 이상의 전투함

브림스톤 계열 미사일은 공대지 임무와 대전차 목표물 타격을 위한 공중발사형 ‘브림스톤’과 다양한 해상 플랫폼에서 운용하는 ‘브림스톤 시 스피어’가 있다.

브림스톤은 지상과 해상 환경을 막론하고 직접 및 간접 모드로,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함정을 비롯해 다양한 목표물들을 타격할 수 있는 유일한 성능을 갖고 있어, 고속의 제트기 조종사들로 하여금 근접공중지원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실전에서 입증된 성능과 군사 행동으로 인한 민간인에 대한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무기이기도 하다.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된 브림스톤은, 브림스톤 긴급 작전 요구(UOR) 안에 의거해 영국 공군의 최전방 작전들에 투입되어 성공을 거둔바 있는 기존형을 개량한 버전이다. 아프가니스탄과 리비아 분쟁에 투입된 바 있는 브림스톤은 분초를 다투는 중요한 임무들을 수행하며 주야간 운용 성능을 통해 외과수술적 정밀 타격 성능을 입증했다.

시스템은 세 가지 모드에서 운용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운용자는 임무 성공을 위해 탄력적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언제나 신뢰성을 바탕으로 작전에 임할 수 있다.

Mode 1. 반 능동 레이저(SAL)유도, 레이더단면적(RCS)이 없거나 제한적인 고정 목표물 대상

Mode 2: SAL유도와 밀리미터파 레이더 유도, 어수선한 환경에서 고속 이동 목표물 대상

Mode 3: 다수의 목표물에 동시 사격(Fire-and-Forget) 가능

3-rail launcher (사진: MBDA)
3-rail launcher (사진: MBDA)
4-rail launcher (사진: MBDA)
4-rail launcher (사진: MBDA)

브림스톤 시스템은 지상 및 해상 플랫폼들에서 운용하는 다양한 무인기에 장착 가능하다.

• 고정 및 이동/조정 목표물 모두를 대상으로 입증된 성능

• 초정밀도와 최소화된 부수적 피해

• HITL(Human-In-The-Loop) 성능을 통해 엄격한 응전 규칙을 충족

• 1개의 장착대에 세 대의 브림스톤 동시 장착

• 다양한 플랫폼들에 신속한 통합이 가능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 IM 준수

브림스톤을 장착한 전투기는 일회 출격을 통해 사거리, 속도, 정밀도, 탄력적 운용성 및 다중 목표 타격 등의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다. 고정익 플랫폼에 장착되는 경우, 브림스톤은 공격헬기만으로는 부족한 근접공중지원과 대게릴라전에 신속하게 응할 수 있다.

브림스톤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고속 기동 목표물, 전차와 장갑차량, 벙커. 이 외에 흔히 떼를 지어 몰려드는 연안 침투용 소형 공격정(FIAC)을 포함한 다양한 함정들도 브림스톤의 목표물이다.

미사일 주요 제원

• 무게: 50 kg

• 길이: 1.8 m

• 직경: 180 mm

• 유도장치: 밀리미터 파 레이더 및 반 능동 레이저

• 탄두: 이중 직렬형 탄두 탑재

공대공: 아스람 ASRAAM(AIM-132)

공대공: 아스람 ASRAAM(AIM-132) (사진: MBDA)
공대공: 아스람 ASRAAM(AIM-132) (사진: MBDA)

현대 공중전은 항공기의 성능과 함께 장착된 공대공 미사일의 성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누가 먼저 적기를 레이더로 포착하고 먼저 쏘느냐에 따라 전장에서의 우위가 정해지는 것이다.

가시거리 내 전투에서 선제 타격은 핵심이다. 적기를 조우한 조종사는, 적기의 회피기동이나 Countermeasure(대항조치)와 무관하게, 적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속도와 민첩성과 함께 이전보다 훨씬 빠른 반응을 보이는 미사일을 필요로 한다.

아스람은 단거리 근접공중전 뿐만 아니라 확장된 ‘시계내(WVR)’ 성능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중단거리 유도 미사일이다. 아스람의 유도방식은 적외선영상유도 방식이다.

유도방식에 있어서 적외선 유도방식을 사용중인 독일의 IRIS-T를 제외하고 최근에 개발 또는 개량된 최신 유도탄인 영국(MBDA)의 아스람, 미국의 AIM-9X, 이스라엘(Rafael)의 Python5 등은 모두 적외선영상 유도방식 이다.

최근 공대공 단거리미사일의 유도방식이 적외선 유도에서 적외선 영상으로 발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적외선 대응책(IRCM)에 대항하기 위해서 이다.

미공군 F-35에서 발사되는 아스람 미사일 (사진: MBDA)
미해병대 F-35B에서 발사되는 아스람 미사일 (사진: MBDA)

아스람은 중거리 미사일 AMRAAM의 단거리 버전으로 개발된 미사일로 유사 탄종에 비해 사거리가 가장 긴 미사일로 미티어 미사일 등의 중장거리 미사일과 조합을 이룬다면 중장거리 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의 공백도 메울 수 있는 운용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양호한 운동역학, 민감한 시커 및 LOAL(발사후 조준, Lock on after launch)를 통한 적기의 회피불가영역 증대

지속적인 항공역학적 기동성

추력과 긴 사거리 확보에 필수적인 지름 166 mm (6.5 inches)의 대구경 로켓 모터

레이더 혹은 핼멧조준기를 통한 순간 조준

전방위 목표물 지정

가장 빠른 속도/ 방아쇠 압력과 동시 즉각 응답

아스람은 현재 영국공군이 가시거리 내 공중 지배 무장으로 실전에서 운용하고 있다. 실전에서 성능을 입증 받은 아스람은 F-16, F/A-18,유로파이터 타이푼(Full Digital version) 등 다양한 항공기들에 탑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아스람은 영국공군(RAF)에 의해 F-35(Block 3)에 장착될 공대공 미사일로 선정되었다.

아스람은 F-35 Lightning II 스텔스 전투기에서 첫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Patuxent River(패턱센트) 미 해군 항공 기지와 에드워즈 공군 기지 모두에서 실시 된 아스람의 공중발사 시험과 비행 시험은 모두 성공이었다.

MBDA의 CAMM 계열 미사일의 일부로서 현재 생산 중인 아스람은 장비 노후화 제로를 기록 중이며, 갈수록 가용성과 잠재적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F-35에는 기체의 수명주기 동안 계속해서 아스람이 탑재된다.

아스람은 레이더 혹은 핼멧장착조준기 등의 항공기 센서를 통해 목표물의 정보를 받지만, 자동 적외선 탐색과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작동된다.

아마도 아스람은 실전에서 입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5세대 첨단 전투기인 F-35를 비롯하여 개발중인 차세대 전투기들에 장착되어 당분간은 전투기의 생존성을 확보하는 공중의 지배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미사일 주요 제원

추진체: 6.5인치 로켓 엔진

Seeker Type: Modern staring IIR seeker

무게: 88kg

길이: 2.9m

직경: 166mm

사거리: 300m~60km+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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