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 공군 창군 70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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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쟁기념관 공군 창군 70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 안승범 기자
  • 승인 2019.10.0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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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은 창군 7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9월 27일(금)부터 12월 22일(일)까지『공군 창군 70주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27일(금) 전쟁기념관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6·25 출격조종사, 독립운동가 유가족 등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1. 미국 윌로우스 한인비행학교 소식을 담은 독립신문(1920) (사진: 공군)
1. 미국 윌로우스 한인비행학교 소식을 담은 독립신문(1920) (사진: 공군)

이번 특별기획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 70년!’을 주제로 공군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하늘을 넘어 우주를 향해 도약하는 공군의 미래를 설명한다. 전시는 1부 공군의 태동과 창군, 2부 6·25전쟁과 공군, 3부 도약하는 공군, 4부 공군의 오늘과 미래로 구성되었다.

1부 전시 '공군의 태동과 창군'은 일제강점기 안창호, 김구, 노백린 등 항공선각자의 항공기를 활용한 독립운동 필요성 주장, 1919년 미국 윌로우스(Willows) 한인비행학교 설립, 최용덕 등 공군창군(1949년 10월 1일) 주역의 활동과 노력을 설명한다.

2부 전시 ‘6·25전쟁과 공군’은 한대의 전투기도 없이 6·25전쟁을 맞아 미군으로부터 F-51D 무스탕 전투기를 인수하여 '승호리철교 폭파작전', ‘평양대폭격작전’, ‘351고지 전투 항공지원작전’ 등 역사적인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조국 영공을 수호한 선배 전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6. 625전쟁 시 북한 온정리 비행장에 게양되었던 UN기(1950년대) (사진: 공군)
6. 625전쟁 시 북한 온정리 비행장에 게양되었던 UN기(1950년대) (사진: 공군)

3부 전시 ‘도약하는 공군’은 자주국방 실현과 선진공군 체계 구축을 위해 초음속 전투기를 도입하고 효율적인 영공방위 작전통제 및 군수지원체계를 확보한 공군의 노력과 발전과정을 소개한다.

4부 전시 ‘공군의 오늘과 미래’는 F-35A, KC-330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공군력을 건설해 하늘을 넘어 우주를 향해 도약하는 공군의 미래를 설명한다.

9월 27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공군 창군 7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공군)
9월 27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공군 창군 7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공군)

이번 특별기획전의 주요 전시물로는 ▲미국 윌로우스(Willows) 한인비행학교 소식을 담은 ‘독립신문’(1920), ▲안창남 비행사의 일대기를 기록한 ‘안창남 비행기(飛行記)’(1923), ▲국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정된 ‘공군본부 직제안’(1949) ▲공사 1기 졸업생의 첫 출격을 기념하여 후배들이 선물한 ‘태극기’(1952), ▲6·25전쟁 참전 전투조종사였던 (예)이배선 대령(공사 1기)의 ‘작전일지’(1952) 등이 있다.

  개막식 환영사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아 공군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하늘을 넘어 우주를 향해 도약하는 공군의 미래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특별기획전을 마련하였다.”라며,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전 공군인은지난 공군의 희생과 헌신, 극복과 도약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100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27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공군 창군 7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공군)
9월 27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공군 창군 7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공군)

 이번 전시를 관람한 공군사관학교 정승우 병장(병 787기, 만 21살)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관람하며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필승의 신념으로 싸운 선배전우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군인의 한사람으로서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에 부끄럽지 않은 공군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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