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작전 육군 가용전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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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작전 육군 가용전력 총동원
  • 장훈 기자
  • 승인 2020.12.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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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작전, 특전사에 이어 수방사 등 960여 명, 의료인력 41명 추가 투입

육군이 현 상황을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보고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 중구보건소를 찾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수도권 역학조사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인 특전사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육군)
서울 중구보건소를 찾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수도권 역학조사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인 특전사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육군)

지난 11일 특전사 간부 379명을 투입해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있는 육군은 12월 16일부터 수도방위사령부 등 6개 부대(1·5·6·수도군단, 55사단) 병력 960여 명을 수도권 160개 임시선별검사소에 추가 투입하고 있다.

16일부터 투입되는 병력은 지역 예비군지휘관과 상근예비역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3주 동안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주민 안내와 드라이빙 스루 검사 안전통제 등의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

육군 수방사 장병들이 서울 삼성동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주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육군)
육군 수방사 장병들이 서울 삼성동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주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육군)

이와 함께 의료인력 부족해소를 위해 군의관 37명과 간호장교 4명도 12월 16일부터 투입하고 있다. 이들은 수도권 등 공공병원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의료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방역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중구보건소를 찾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면 국가가 위태롭다는 위기의식과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방역작전에 임해줄 것”과 함께 “방역작전 지원임무 수행 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를 완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육군 수방사 장병들이 서울 개포동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주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육군)
육군 수방사 장병들이 서울 개포동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주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육군)

한편 육군은 11월 27일부터 전 장병 휴가·외출 통제와 함께 수도권 방문을 금지하고 있으며, 간부들은 일과 후 숙소에 대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등 병영 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대응도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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