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코로나19·혹한에도 다락대 훈련장에서 혹한기훈련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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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코로나19·혹한에도 다락대 훈련장에서 혹한기훈련에 전념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12.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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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다락대 과학화훈련장 동계훈련 현장지도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2월 23일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을 찾아 과학화훈련체계를 점검하고 혹한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동계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훈련을 실시한 5기갑여단 폭풍대대는 실질적인 전투사격을 통한 대대 통합전투력 운용능력 숙달을 목표로 과학화훈련체계를 활용해 기갑ㆍ기계화부대 실기동과 전투사격을 선보였다.

23일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진행된 5기갑여단 폭풍대대 혹한기 훈련 간 K1E1전차가 전투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23일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진행된 5기갑여단 폭풍대대 혹한기 훈련 간 K1E1전차가 전투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 장병들을 대상으로 일일 단위 2회 발열체크와 전차 단위 손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 총장은 전차통제운영실에서 모든 훈련과정과 사격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후 전차사격훈련장으로 이동해 K1E1 전차를 타고 기동과 사격훈련에 동참했다.

23일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진행된 5기갑여단 폭풍대대 혹한기 훈련 간 K1E1전차가 전투사격을 하고 있다.(사진: 육군)
23일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진행된 5기갑여단 폭풍대대 혹한기 훈련 간 K1E1전차가 전투사격을 하고 있다.(사진: 육군)

이날 남 총장이 방문한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은 육군이 과학기술기반의 교육훈련을 위해 작년 10월 전력화했으며, 2015년 구축된 승진훈련장에 이은 육군의 두 번째 군단급 규모 훈련장이다.

대대급 기갑·기계화부대 기동과 전투사격, 중대급 건물지역전투 훈련이 가능한 이곳은 무선영상전송함체( K2 등 한국군이 보유한 전차 장갑차에 부착하여 위치정보수집, 사격신호추출, 승무원실 영상촬영, 피해상황부여, 승무원 교신음 추출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훈련 간 사격과 관련된 전투행동을 분석하는 데 사용)와 자동명중분석시스템 (전차표적기에 부착된 음압센서가 포탄의 명중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표적기를 넘어뜨리고, 표적식별카메라 영상과 함께 사격결과를 통제운영실로 전송하여 사격결과를 분석하는 체계) 등 각종 첨단장비가 구축되어 있다.

23일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5기갑여단 폭풍대대 혹한기 훈련에 동참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왼쪽)과 김진구 중사. (사진: 육군)
23일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5기갑여단 폭풍대대 혹한기 훈련에 동참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왼쪽)과 김진구 중사. (사진: 육군)

남 총장은 “코로나19와 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강한 교육훈련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육군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며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개인 및 부대단위 방역대책과 안전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실전적인 과학화 훈련을 통해 내일이 더 강한 육군을 만드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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