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MSC-268)급 연안 소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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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MSC-268)급 연안 소해정
  • 장훈 기자
  • 승인 2020.12.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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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급 소해정(사진 해군)
금산급 소해정(사진 해군)

소해훈련을 마치고 입항중인 금곡 (MSC-525)정(사진 출처: 미 해군)

해군의 금산급 도입 

금산급은 미 해군의 MSC-268급은 연안용 목적으로 건조된 소해정으로 1958년부터 1959년까지 총 21척이 취역했으며, 당시 미 해군은 원양용 소해함을 운용하고 있었기에 바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총 8개국에 공여되었다.

선체는 YMS-1급과 같이 목제로 사용되었지만 1956년에 도입한 MSC[O] 금화급과 달리 비(非)자성체 공법이 들어가 있으며 기뢰 탐지 소나를 갖추고 있다.

  1959년 8월 미국 상호 방위 계획으로 롱비치에서 USS MSC-284, 285, 286정을 인수해 금산 (MSC-522), 고흥 (MSC-523), 금곡 (MSC-525)으로 명명되어 귀국 후 한국 함대 31전대(1986년 제5성분전단 제52기뢰전대로 개편)에 배속 및 한국 해군으로 귀속되어 함대 목록에 편입되었다. MSC-268급은 신규함정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해군으로서는 최신 소해함이자 자기기뢰를 제거 할 수를 자기 케이블 소해장비를 갖추고 있어 사실상 제대로 된 소해함이다.

  6.25 전쟁에서 기뢰로 주요 항만이 봉쇄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단 소해 항로를 관리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주요 항구를 개항하기 위한 설정한 항로이며 주기적으로 주요 항만의 최단 소해 항로에 대한 탐색을 실행했다. 소해작전 외에도 1967년 해군 DE 충남함과 충돌로 침몰한 여객선 한일호 수색작업을 시작으로 1993년까지 격침된 간첩선과 정원 및 과적 초과로 침몰 한 여객선 서해훼리호를 소나로 탐색하여 인양 작업에 도움을 주었다.

  금산급은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 선체의 소해함이 등장하기까지 목제와 비(非)자성체를 접합시킨 선체로 통해 성능은 우수했으며 함령 및 노후화로 2003년 한국형 소해함인 양양급 기뢰 탐색 소해함 2, 3번함의 취역과 함께 대체되어 퇴역 및 해군 함대 목록에서 제적되었고 한동안 군수사 부두에 계류되어 실습함으로 전환되었다가 이후 고철로 매각되었다.

제원
배수량
270톤
크기
41m/7.5m/2.4m
승조원
45명
추진
CODAD 방식
General Motors 8-268A 디젤엔진 x2
2축 추진
속도
14 노트
무장
Mk-20 20mm 70구경 쌍열포 x1
레이더
항법 레이더
소나
UQS-1 기뢰 탐지 소나
장비
계류기뢰 소해구
음향기뢰 소해구
자기기뢰 소해장비

보유함
미 해군
금산
MSC
522/551
1959년 8월 30일
1999년 12월 30일
MSC-284
고흥
MSC
523/552
2000년 3월 1일
MSC-285
금곡
MSC
525/553
2001년 4월 17일
MSC-286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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