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사업 최초 계약, TA-50 배터리시스템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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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사업 최초 계약, TA-50 배터리시스템 국산화
  • 장훈 기자
  • 승인 2020.12.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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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사업, 신속한 획득체계로의 전환 첫 결과물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사업의 첫 대상사업으로 「TA-50 배터리 시스템 개선사업」을 선정하고 국내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계약업체 : 배터리((주)아이비티), BCCU((주)현대파워시스템), 체계통합(한국항공우주산업)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사업은 무기체계가 전력화 된 이후 발생한 군의 성능개량 요구를 보다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 9월 신설된 사업이다. 국방개혁과제인 신속한 획득체계로의 전환에 따른 핵심사업으로 각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성능개량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TA-50 배터리시스템 국산 부품 형상 (자료사진: 방위사업청)
TA-50 배터리시스템 국산 부품 형상 (자료사진: 방위사업청)

기존 무기체계 성능개량 사업이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이나 걸리는 데 비해,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사업의 경우 선행연구의 생략, 여러 의사결정 과정의 통합 등 사업절차를 단순화하여 사업 착수 후 2년 이내에 전력화가 가능하다.

 -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은 군의 운용개념이나 작전운용성능의 현저한 변경 없이 일부 성능의 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금번에 계약을 체결하는 TA-50 배터리 시스템 개선 사업은 올해 10월 방위사업청에서 각 군으로부터 무기체계 성능개량 수요를 받아 심의한 끝에 선정된 첫 지원대상 사업으로 기존 TA-50 항공기에 장착된 수입 배터리 시스템을 국산 배터리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기존 노후화된 수입 배터리 시스템을 국산 신품으로 교체함에 따라 결함 감소 및 장기간 소요되는 수리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항공기 가동률 향상이 기대되며, 교체비용도 수입품 대비 약 30%수준으로 저렴하여 국방예산 절감과 국내 방위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은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사업이 각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에 대한 성능개량을 신속히 적용하는 통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매년 각 군으로부터 무기체계 성능개량 소요를 받아 대상 사업으로 선정 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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