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3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 자랑스러운 예비군 초청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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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3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 자랑스러운 예비군 초청행사 열어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04.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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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예비군, 35년째 무보수 헌신한 지원예비군 등 초청 감사와 존경 전해

육군이 제53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국가에 헌신해온 예비군들을 초청해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4월 2일 용산 육군회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는 자랑스러운 예비군 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쟁기념관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일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예비군 초청행사'에서 윤동춘 초대 예비군지휘관과 정만교 전 예비군지휘관 등 참석자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53년 예비군 발전사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육군)
4월 2일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예비군 초청행사'에서 윤동춘 초대 예비군지휘관과 정만교 전 예비군지휘관 등 참석자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53년 예비군 발전사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육군)

행사장 입구에는 1968년 4월 1일 예비군 창설에서부터 첨단 ICT 기반의 예비군훈련까지의 발전상을 나타낸 사진 40여 점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예비군이 처음 창설되던 1968년 4월 1일, 포천군 가산면대장을 지낸 윤동춘(90세) 옹을 비롯해 1986년 전역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35년여 동안 고향에서 지원예비군으로 헌신해오고 있는 정태원(59세) 소대장, 2011년 육군 최초로 창설된 특전예비군부대에서 중대장직을 맡아 10년째 헌신해온 남성우(59세) 중대장, 육군 최초의 부부 지역예비군 지휘관인 50사단 이창진(54세) 동대장과 52사단 윤미옥(53세) 동대장 부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월 2일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예비군 초청행사'를 주관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앞줄 중앙)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4월 2일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예비군 초청행사'를 주관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앞줄 중앙)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행사에 참석한 윤동춘 옹은 “세월이 지나도 노병을 잊지 않고 찾아 예우해준 것에 고맙게 생각하며, 예비전력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육군의 모습이 늘 든든하다”고 말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반세기 넘게 국가방위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해온 예비군들이 미래전장에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첨단화되고 정예화된 예비전력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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