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욱 국방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국방부 장관과 2021년 4월 8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간 국방협력,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역내 안보협력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양 장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우선, 양 장관은 △연내 외교·국방 2+2 전략대화(국장급) 개최, △「한-인도네시아 국방협력협정」에 근거한 ‘공동국방협력 위원회(차관급)’의 조속한 출범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KF-X/IF-X 공동개발사업 등 방산 분야 협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하는 만큼,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군사교육교류를 확대하여 양국 간 국방협력 증진의 토대를 강화하자는 데에도 뜻을 같이 하였다.
한편, 양 장관은 코로나 19, 해양안보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역내 다자안보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서 욱 장관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서울안보대화(9월) 및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12월)의 현황에 대하여 설명하고 프라보워 장관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국방부 고위 인사들의 많은 참석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