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기 해군ㆍ해병대 학사사관 임관식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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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기 해군ㆍ해병대 학사사관 임관식이 열려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05.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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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고려 교내 행사 진행, 참석 못한 가족 위해 행사 전반 유튜브 생중계

정예 해군·해병대 신임장교 392명이 빛나는 장교 계급장을 달고 힘차게 장교로써 첫발을 내딛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제130기 해군, 해병대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해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제130기 해군, 해병대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해군)

임관은 총 392명으로 해군 240명(여군 39명 포함), 해병대 152명(여군 19명 포함) 이다.  임관자 중에는 행정고시 합격자 2명은 중위로 임관했다.

육공군에서 장교로 복무하고 해군에서 다시 복무하는 4명의 장교들(좌측부터 이준성 박정화 남혁준 권선용 해군소위) (사진: 해군)
육공군에서 장교로 복무하고 해군에서 다시 복무하는 4명의 장교들(좌측부터 이준성 박정화 남혁준 권선용 해군소위) (사진: 해군)

해군은 5월 28일 오후 1시 30분 해군사관학교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30기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족 초청 없이 교내행사로 진행하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행사 현장을 생중계했다.
 

제130기 해군ㆍ해병대 신임 장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제130기 해군ㆍ해병대 신임 장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행사는 국민의례, 우등상 수여, 수료증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해군참모총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5월 28일 임관하는 392명의 장교들은 지난 3월 15일 입영해 11주 동안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배양하며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정예 해군ㆍ해병대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정진해 왔다.

이들은 이후 각 병과별로 진행되는 초등군사교육을 마치고 나면 해군ㆍ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훈련 기간 종합성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승원 소위(남/22세, 해군)와 최승환 소위(남/24세, 해병)가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최원범 소위(남/24세, 해군), 남기원 소위(남/23세, 해병), 해군참모총장상은 박서안 소위(여/23세, 해군), 이지훈 소위(남/28세, 해병), 해병대사령관상은 박태준 소위(남/22세, 해병), 해병대사관총동문회장상은 차성엽 소위(남/27세, 해병), 해군사관학교장상은 박우영 소위(남/23세, 해군), OCS중앙회장상은 설재윤 소위(남/22세, 해군),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상은 서재헌 소위(남/22세, 해병), OCS경남지회장상은 진미라 소위(여/23세, 해군)가 각각 수상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임승원 해군소위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해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임승원 해군소위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해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 70여 년 동안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임무를 완수하며 현재의 ‘필승해군‧호국충성 해병대’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하고 “해군‧해병대를 이끌어갈 주역인 신임 장교들이 강한 의지와 용기 있는 도전으로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해군’을 향한 힘찬 항해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해군사관학교 앞 옥포만 해상에는 신임 소위들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구축함, 상륙함, 군수지원함, 소해함, 잠수함 등이 해상에 전개했다.

 해군사관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검역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한편 사관후보생(OCS) 제도는 해군ㆍ해병대 장교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1948년 처음 도입됐다. 현재까지 24,000여 명(제130기 임관장교 포함)의 해군ㆍ해병대 학사장교가 배출되어 군과 사회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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