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장,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명명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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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명명식 참석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10.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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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0월 25일(금)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명명식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10월 25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 (AOTEAROA) 함 명명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뉴질랜드 국가수반 팻시 레디 총독(가운데 여자), 데이비드 프록터 해군참모총장(왼쪽 끝)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방위사업청)
10월 25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 (AOTEAROA) 함 명명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뉴질랜드 국가수반 팻시 레디 총독(가운데 여자), 데이비드 프록터 해군참모총장(왼쪽 끝)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방위사업청)

  명명식은 이낙연 국무총리, 뉴질랜드 국가수반인 팻시 레디(Patsy Reddy) 총독과 데이비드 프록터(David Proctor) 뉴질랜드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아오테아로아(AOTEAROA)’로 명명된 군수지원함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주 임무는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는 것이다.
 
   * 아오테아로아(AOTEAROA) :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뉴질랜드를 칭한 이름으로,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는 의미

  ‘아오테아로아’함은 1987년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에 수출한 1만 2000톤급 군수지원함 ‘엔데버(Endeavour)’함의 후속 함정이며, 길이 173미터, 폭 24미터 크기에 2만 6000톤급(배수량)으로, 뉴질랜드 해군 최대 규모의 함정이기도 하다.

  운항속력에 따라 전기 추진과 디젤기관 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남극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빙‧방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추진시스템을 포함한 함의 전반적인 제어체계가 자동화되어있어 적은 인원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최신예 함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동 함정을 2020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방위사업청장은 “1987년 수출되어 30년간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고 퇴역한 ‘엔데버(Endeavour)함’을 건조했던 현대중공업이 다시 그 후속 함정을 건조 중인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이는 우리 방위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군수지원함이 뉴질랜드로 인도되어 전 세계의 대양을 누비게 될 날을 기대하며, 향후 뉴질랜드의 다양한 함정 획득사업에 한국이 참여하여 양국 간 방산협력과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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