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M1A2 도입이후 최신전차 도입 포기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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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M1A2 도입이후 최신전차 도입 포기는 안해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07.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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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신형전차의 자국생산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으로 알려져

폴란드 언론들은 마리우슈 부아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이 지난 7월 14일 바르샤바가 미국으로부터 M1A2 SEPv3 주력 전차 250대를 도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형 에이브람스(Abrams) 전차를 긴급 도입하는 이유는 내년 신형 T-14 아르마타 전차가 러시아 군에 도입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폴란드의 전차 도입 비용은 PN230억 달러(59억 달러)로 평가되며, 국방부가 관리하고 각료회의의 결의에 따라 채택된 국방비 이외의 자금으로 통해 구매한다. 이 자금은 탱크의 구매뿐만 아니라 관련 지원 차량 및 플랫폼, 대량 탄약, 훈련 및 물류 지원 패키지도 포함하고 있다.

2020년 DX코리아에서 공개한 폴란드에 제안한 K2PL 전차 모형 (사진:디펜스투데이)
2020년 DX코리아에서 공개한 폴란드에 제안한 K2PL 전차 모형 (사진:디펜스투데이)

목표는 2022년부터 폴란드에 도입을 시작하는 것이다. 전차가 인도되면 제 18기갑사단이 주둔 중인 폴란드 동부에 배치돼 폴란드 국경을 따라 1차 방어선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육군은 현재 Leopard 2A7(또는 소위 2PL) 표준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독일제 레오파드 2A4를 냉전 시대의 구형 T-72와 현지 변형 T-72 모델인 PT-91 Tardy로 운영하고 있다. M1A2 에이브람스 SEPv3는 구형인 T-72와 PT-91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T-14 아르마타에 긴급대항을 위해서 250대의 M1A2 SEPv3 전차를 250대를 내년부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U.S.ARMY)
폴란드는 러시아의 T-14 아르마타에 긴급대항을 위해서 250대의 M1A2 SEPv3 전차를 250대를 내년부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U.S.ARMY)

폴란드는 '윌크(Wilk)'라는 차기전차 도입계획을 통해 차세대 MBT 사양을 검토하고 있는데, 초기 지표는 넥스터와 크라우스 마페이 웨그만이 계획한 프랑스, 독일과의 합작전차에 관심을 보였었다.

그러나 도입시기가 너무 늦고, 2개국이 별 반응은 안 보임에 따라서, 폴란드는 한국의 현대로템을 포함한 다른 협력사들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언들은 한국 언론이 현대로템이 폴란드 정부와 K2PL 디자인 탱크 800대를 현지 생산하기로 9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시도하고 있다고 2020년 1월 보도했다. 현대로템이 폴란드 방산업체들에게 폴란드산 K2PL을 공동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M1A2 SEPv3의 도입이 시급한 작전요건을 충족하고 윌크 신세대 주력전차 개발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250대를 패키지로 긴급도입하는 규모가 생각보다 큰 7조원 수준으로, 최소한 M2A2 SEPv3의 배치가 100여대 이상 이루지는 시점에서 합작전차 개발이 다시 활기를 띨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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