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 IBCS 활용 미육군 시험비행으로 전자전 합동 교전 시연 진행
상태바
노스롭그루먼, IBCS 활용 미육군 시험비행으로 전자전 합동 교전 시연 진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07.20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CS와 다양한 센서의 통합으로 순항 미사일 요격 성공

미육군은 글로벌 방산 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의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전투 지휘체계(Integrated Air and Missile Battle Command System, IBCS)를 활용해 개발 시험 비행 중 전자전 교전 상황에서의 순항 미사일 요격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화이트 샌즈 미사일 시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비행에서는 노스롭그루먼이 제작한 IBCS와 미 해병대의 AN/TPS-80공지임무지향형레이더 (Ground/Air Task-Oriented Radar, G/ATOR) 시스템의 통합 시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시험 비행에서는 IBCS와 미 해군의 합동교전능력(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 CEC)의 연계를 통해 G/ATOR 레이더의 항적자료를 IBCS의 통합사격통제 네트워크(Integrated Fire Control Network, IFCN)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합동 추적 관리 기능(Joint Track Manager Capability, JTMC)에 대한 최초 시연도 진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교전 수행을 위한 IBCS 기반 IFCN 네트워크에 연동된 내장 센서를 탑재한 F-35 스텔스 전투기 2대 또한 록히드 마틴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시험 비행에 참여했다.

노스롭그루먼, IBCS 활용 미 육군 시험 비행으로 전자전 합동 교전 시연 진행 (사진: 노스롭그루먼)
노스롭그루먼, IBCS 활용 미 육군 시험 비행으로 전자전 합동 교전 시연 진행 (사진: 노스롭그루먼)

노스롭그루먼의 전투시스템 및 임무지원 부문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틴 하비슨(Christine Harbison)은 “여러 군이 운용하는 복합적인 센서 통합은 다양한 영역에 걸친 통합 센서 활용에 대한 IBCS의 구성과 설계에 내재된 능력을 보여준다”며, “다양한 대역대에서 가동되는 여러 센서들의 복합적인 활용과 연합작전을 통해 IBCS는 전자전 환경에서 군사들은 위협을 파악 및 추적, 요격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험 비행에서는 두 개의 순항 미사일 대용 표적을 발사하여 첫번째 발사체는 레이더 성능을 방해하는 전자전 공격 임무를 수행하고, 두번째 발사체는 아군의 시설을 겨냥해 복합적인 상황을 형성했다. 3-6 항공미사일방어 요격부대는 IBCS를 사용하여 순항 미사일 대용 표적물을 추적해 위협을 가하는 미사일을 식별한 후 PAC-3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시험 비행의 성공을 통해, 미 해병대의 G/ATOR 레이더 1개, 미 육군 센티넬 레이더 2대 및 패트리어트 레이더 1대, 미 공군 F-35 전투기 2대 등 IBCS 시험을 위한 IFCN 내 가장 다양한 체계의 통합이 이루어졌다.

갈륨나이트라이드(GaN) 소자 기반의 AN/TPS-80 G/ATOR 레이더는 디지털 소프트웨어 기반 첨단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AESA) 복합 임무 레이더로 광범위한 위협에 대응하여 실시간으로 전 부문 360도 종합 상황 추적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시험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IBCS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개발/운용 관련 시험 비행은 총 8번으로,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시험 비행은 올가을 예정된 초기 운용 시험 평가(Initial Operational Test & Evaluation, IOT&E) 단계에 앞서 리스크 개선을 위해 시행되었으며, 해당 평가는 IBCS 시스템 도입 전, 실전과 가까운 운항조건 속에서 해당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절차로 미 국방부와 육군의 기본 운용 능력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노스롭그루먼은 자사의 IBCS시스템을 바탕으로 전 방위 합동 지휘통제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해당 시스템의 확장 가능한 개방형 모듈식 구성은 뛰어난 연동성으로 전장에서 운용 가능한 모든 체계를 군, 형식, 영역 등의 제한없이 하나의 통신망에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IBCS는 IP 지원 네트워크, 무인항공기 대응시스템, 4/5세대 항공기, 우주 기반 센서를 비롯한 군수장비를 포함해 현재 및 미래 시스템의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통합과 더불어, 공중 및 미사일 위협을 감지, 식별, 추적 후 제거하여 최고의 전방위 통합방공체계로서 혁신적인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노스롭그루먼은 약 30년 동안 대한민국 정부 및 국방부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항공, 우주, 방위 및 사이버 공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9만7천명의 노스롭그루먼 임직원들과 함께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과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