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7함대 머스틴 이지스 구축함, 15년간의 일본배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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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7함대 머스틴 이지스 구축함, 15년간의 일본배치 종료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07.26 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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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에버렛항으로 이동해서 현대화 개량에 착수 예정

미해군은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USS 머스틴(DDG 89)을 일본에서  전방배치 전력(FDNF)에서 해제하고 지난 7월 22일 미국 샌디에고로 귀항시켰다고 밝혔다.

머스틴은 현대화 개량 계획을 위해 센디에고에서 기지변경을 실행했고,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USS 랠프 존슨(DG 114)이 후임으로 요코스카로 이동하고, 머스틴은 워싱턴 에버렛 항으로 발할 예정이다.

워싱턴 에버렛 항에는 현대화 개량작업을 위해 루스벨트 항공모함이 먼저 도착해서 개장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머스틴은 2006년 7월부터 일본 요코스카에 도착해 전방배치 전투함으로 배치되어 15년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여러 인도주의적 노력에 참여했다. 2008년, USS 에섹스 강습상륙준비단의 일원인 머스틴은 사이클론 나르기스에 대응하여 미얀마에 원조를 제공했다. 이 배는 2011년 동일본 지진과 쓰나미, 태풍 하이옌에 대한 대응으로 인도주의 봉사 훈장을 받았다. 또한 2011년 태국 정부의 요청으로 머스틴은 홍수에 따른 항공 감시 지원을 제공하였다.

샌디에고로 15년만에 귀향한 이지스 구축함 머스틴은 현대화 개량작업을 위해서 워싱턴 에버렛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사진: U.S.NAVY)
샌디에고로 15년만에 귀향한 이지스 구축함 머스틴은 현대화 개량작업을 위해서 워싱턴 에버렛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사진: U.S.NAVY)

머스틴은 전지구적인 코로나 감염증에 대비하면서 통합함정항공팀훈련(ISATT), 지상전고급전술훈련(SWATT), 자유항해작전(Freedom of Navigation Operations), 로널드 레이건(CVN 76), USS 니미츠(CVN 68)의 항모타격단(Carrier Strike Force) 으로 훈련과 작전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

18년전 2003년 7월 26일 샌디에고에서 취역한 머스틴은 3함대 예하 제 23구축함대대에 배속  3년 후, 코스카에 본부를 둔 미국 7함대 예하 제 15구축함대대의 일부로 전방배치해군에 합류했다.

이지스구축함 머스틴이 제 7함대에서 15년간 배치되어 최전방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역할을 끝내고, 대대적인 현대화 개량을 위해서 랠프 존슨과 교대를 한  것이다.

미해군은 최전방 7함대 예하로 보냈던 머스틴을 현대화를 위해서 랄프로 존스로 변경하는 동안, 2008년 진수한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은 언제 현대화 할 것인지 알 수 없다.

해상자위대 4개호위대군 완성과, 대형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 2척에 대한 일본의 기만한 속도에 미해군도, AN/SPY-6 을 장착한 신형 이지스함 건조가 빠르게 진행되고, 6000톤급 신형 FFG를 건조도 병행한다.

건함 계획이 FFX Batch-III 가 향후 6척, KDX-III Batch-3척 이후, KDDX가 6척과 FFX-Batch VI 정도로, 주변국들 찍어내고 배치되는 속도보다 훨씬 뒤쳐지고 있다.

건함 페이스도 올려야 되고, 만재 배수량은 최소 5000톤은 넘겨야 주변국들과 균형을 맞추는 전력이 될텐데, 이번에 문무대왕함이 정원 230명이 300명을 넘게 태우면서 감염증에 노출되어 사실상 7000톤급을 완전히 넘는 대형화된 파병전용의 대형범용전투함을 건조를 해서 주거와 유사시 격리부분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가격적인 부분이 문제라면 파병에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하고, 탐지와 기본적인 자함방어 위주로 편성해서 건함 비용을 낮춰서 3척을 건조해서 빠르게 노후화되는 이순신급에 대한 숨통을 틔어 줘야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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