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 공식적인 ‘템페스트’ 개발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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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 공식적인 ‘템페스트’ 개발 자금 지원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08.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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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템페스트에 대규모 개발 자금 지원으로 6세대 전투기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영국 국방부는 영국의 미래전투항공체계(FCAS) 템페스트의 설계와 개발을 위해 약 2억 5000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BAE Systems와 서명한 이 계약은 템페스트 프로그램의 개념설계 및 평가 단계의 공식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템페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지원은 국가 전투항공 전략의 군사, 산업, 경제적 소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진행과 완성도에 대한 영국 정부의 신뢰를 반영한다.

템페스트 프로그램은 영국 국방부, BAE Systems, 레오나르도 UK, MBDA UK와 롤스로이스의 전문성이 결합된 팀 템페스트가 수행한다. 팀 템페스트는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하면서 영국 주도의 국제공동개발 미래전투항공체계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데 이는 영국 공군과 동맹국들이 독립적이며 고도의 군사 역량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정부가 대규모 자금을 시작하여 개발이 시작된 6세대 템패스트 전투기 (사진:BAE Systems)
영국정부가 대규모 자금을 시작하여 개발이 시작된 6세대 템패스트 전투기 (사진:BAE Systems)

개념설계 및 평가 단계 계약을 통해 팀 템페스트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템페스트의 최종 디자인 및 역량 소요를 기획, 평가, 확정하기 위한 새로운 툴과 테크닉을 적용하며 다양한 디지털 개념을 구축할 예정이다.

벤 월러스(Ben Wallace) 영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은 미래전투항공체계를 설계하고 구축하는데 있어서 기념비적인 발걸음이라 할 수 있으며, 영국의 항공산업 전문가들의 지식과 전문성을 활용한 수억 파운드 규모의 투자를 의미한다” 고 말했다.

또한 “이미 세계 선두 그룹 수준인 영국의 항공 산업을 더욱 부양하는 본 계약은 영국 전역에 걸쳐 수천개의 일자리를 유지해나갈 것이며, 영국이 항공 전투 기술 분야에 있어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을 보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보드먼(Chris Boardman) BAE Systems 항공 부문 그룹 매니징 디렉터(사장)는 “업계 파트너 및 국방부와의 협력으로 우리는 영국을 위한 야심찬 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의 위협에 대응하고 우리의 안보와 국방을 책임질 고도화된 첨단 항공 방위 능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발표된 자금 지원은 프로그램의 중요한 다음 단계를 의미하며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기술 및 역량 소요를 명확히 하고 실제 템페스트 개발을 위한 개념설계를 완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템페스트는 차세대 인재들에게 보람 있는 커리어를 개발하고 자국 국방 지원을 위한 중요 업무에 기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몇 년간은 우리 산업의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시기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우리는 팀으로서 우리가 개발하고 실행하는 방식의 변혁을 가져오는, 진정으로 역사의 일부분이 될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 개발

템페스트는 미래의 충돌에 대한 역량 소요를 충족하고 2030년 중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자율시스템 보조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선보여 나갈 것이다.

템페스트의 설계와 생산은 이전과는 현격히 다른 접근법을 요구하며 팀 템페스트 파트너들은 그들의 공급망 내 기업들과 협력하여 생태계를 통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를 확산하고 첨단 기술과 효율, 생산 속도, 저비용을 함께 실현하는 애자일(agile) 접근법을 도입함으로써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 기여

PwC가 수행한 최근 연구는 템페스트 프로그램이 핵심 투자, 생산성, 기술 및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영국의 전 지역에 대대적이며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에 약 262억 파운드의 경제 효과를 발생시키며 영국 평균보다 생산성이 78% 더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평균 21,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템페스트 프로그램 가치의 70%가 잉글랜드 북서부, 남서부, 동부에서 창출됨에 따라 필요성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폭넓은 경제적 편익을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템페스트 프로그램이 영국 정부가 우선순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수십 년간 영국 경제의 회복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놓여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국방부와 BAE Systems 일명, 팀 템페스트가 6세대 템페스트 전투기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에 영국의 국방자금들은 전부 일자리 창출에 올인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는 대목이다.

전력개선비를 현재 17조에서 25조로 일본수준으로 올려서 개발과 생산으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야 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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