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국산 CIWS-II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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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국산 CIWS-II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08.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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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총 3,200억원 규모의 체계개발 사업이 진행될 예정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8월 9일 공시를 통해 스마트 해군의 최종 방패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근접방어무기체계는 적의 대함미사일·항공기·고속침투정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최종 방어하는 무기체계다.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 사업은 현재 해군이 도입·운용 중인 네덜란드 탈레스사의 골키퍼 함포체계와 동일한 포신 및 급탄장치를 적용하여 업체 주관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항모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호위함(FFX-III) 등 해군 최신 함정에 탑재될 예정이다.

국산근접방어무체계 우선대상자로 선정된 LIG넥스원이 지난 MADEX에서 선보인 CIWS 목업 (사진: 디펜스투데이)
국산근접방어무체계 우선대상자로 선정된 LIG넥스원이 지난 MADEX에서 선보인 CIWS 목업 (사진: 디펜스투데이)

협상 과정을 거쳐 방위사업청과 계약이 체결되면, 2030년까지 총 3,200억 원 규모의 체계개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이미 지난해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골키퍼의 창정비를 완료하고 항해해 수락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스템 체계통합과 시험평가는 물론 적시 군수지원능력 등의 기반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CIWS-II 전용 사격통제 기술을 확보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화된 면배열 AESA 레이더 개발경험 및 전투관리체계 연동 노하우 등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모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는 물론 전용 설비와 전문 인력 등 전사 역량을 총 집결해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의 국내개발을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CIWS-II는  2030년까지 총 3,200억 원 규모의 체계개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사진: 디펜스투데이)
CIWS-II는 2030년까지 총 3,200억 원 규모의 체계개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사진: 디펜스투데이)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당사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의 표적이 될 함대함유도무기는 물론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해궁) 등 해군이 운용 중인 다수의 첨단 무기체계의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며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총집결해 스마트 해군의 최종방패가 될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전사 역량을 총 집결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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