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국민조종사 선발 경쟁률 535:1, 역대 최고 기록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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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 국민조종사 선발 경쟁률 535:1, 역대 최고 기록세워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08.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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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선발에 2,143명 지원으로 역대 최다, 학생·유튜버·소상공인 등 다양하게 지원해

공군이 지난 8월 1일(일)부터 20일(금)까지 진행한  제8기 국민조종사 (이하 ‘국민조종사’) 모집에 역대 최다 신청인원인 2,143명이 지원해 국민조종사 선발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인 535:1을 기록했다.
 
국민이 직접 T-50, KT-1 등 공군 국산항공기를 타고 조종사의 비행임무를 체험해보는 국민조종사 행사는 지난 2007년 시작, 격년으로 진행되어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최고 경쟁률은 2013년 제4기 국민조종사 선발 시 기록했던 218:1(872명 지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제8기 국민조종사 모집에는 이보다 1,271명이 많은 2,143명이 지원함으로써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모집신청문 선발일정 (사진: 공군)
모집신청문 선발일정 (사진: 공군)

지원자들의 구성도 다양해져 학생, 소상공인, 회사원에서부터 방송인, 유튜버, 종교인, 운동선수까지 사회 각 부문에서 폭넓은 참여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국민조종사 선발을 담당하고 있는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문화홍보과장 천명녕 중령(공사 45기)은 “1년 반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힘들어진 일상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조종사에 도전한다는 사연이 많았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 하늘을 날 수 있는 벅찬 감동의 기회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조종사 모집 참가기념품(공군픽토그램 담요) (사진: 공군)
국민조종사 모집 참가기념품(공군픽토그램 담요) (사진: 공군)

공군은 참가신청자들의 지원서를 평가하는 서류심사를 통해 뽑힌 40명을 대상으로 화상면접(2차)을 통해 8명을 선발한 뒤, 비행환경 적응훈련(3차)을 거쳐 최종 4명의 주인공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민조종사 모집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인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공군픽토그램이 새겨진 담요를 기념품으로 선물한다.

국민조종사 최종 선발자 4명은 오는 10월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 행사에서 공군 국산항공기로 1시간가량 비행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행체험 후에는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공군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직접 수여하며 국민조종사로 임명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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