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에서 영국공군 타이푼, 러시아 전투기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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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서 영국공군 타이푼, 러시아 전투기 요격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09.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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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기들 사전 예고도 없이 루미나아 영공을 침입

루마니아에 파견한 영국공군 제 121 원정비행단 소속 타이푼 전투기들이 흑해 상공 국제공역을 비행하는 러시아 전투기를 요격하기 위해 움직였다.

흑해 연안 콘스탄타 인근 루마니아 미하일 코갈니케사누 공군기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러시아 전투기가 부쿠레슈티 비행정보지역에 진입해 루마니아 영공으로 향하는 것이 포착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항공순찰 임무를 띤 영국공군 타이푼 전투기들이 출격했다.

루마니아에 주둔 중인 제 121 원정비행단 소속 타이푼 전투기가 스크램블 출격을 위해 이륙 대기 중이다. (사진: RAF)
루마니아에 주둔 중인 제 121 원정비행단 소속 타이푼 전투기가 스크램블 출격을 위해 이륙 대기 중이다. (사진: RAF)

많은 러시아 군용기와 마찬가지로, 이 항공기는 비행 계획을 제출하지 않았고 루마니아 항공 교통 관제에 통보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행 안전 위험이 있었다.

러시아 군용기 요격을 위해 2대의 타이푼 전투기가 스크램블 이륙을 하고 있다. (사진: RAF)
러시아 군용기 요격을 위해 2대의 타이푼 전투기가 스크램블 이륙을 하고 있다. (사진: RAF)

긴급 스크램블에 대응하여, 영국공군 파일럿 중 한 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러시아 전투기가 루마니아 방공 식별 구역에 들어왔을 때, 우리는 식별을 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다. 우리는 몇 분 안에 공중에 떠서 얼마 지나지 않아 항공기를 식별해 러시아 SU-24 펜서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가 요격하기 전까지 루마니아 해안에서 20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를 날아갔습니다. 비행 정보 지역을 떠나 북동쪽으로 갈 때까지 추적했어요 그리고 나서 우리는 전투 항공 순찰 임무를 재개하고 기지로 돌아왔습니다."다고 밝혔다.

루미니아 방공 식별 구역에 진입해서 비행 중인 러시아 공군의 SU-24 팬서 전폭기 (사진: RAF)
루미니아 방공 식별 구역에 진입해서 비행 중인 러시아 공군의 SU-24 팬서 전폭기 (사진: RAF)

영국은 2017년부터 이 임무를 단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다른 NATO국과 함께 지난 5월부터 루마니아 공군 소속 전투기가 수행하는 항공정찰 임무를 위해 신속대응경보 지원을 하고 있다. 루마니아에는 MiG-21 랜스R 전투기와 미국에서 도입한 F-16 전투기를 보유 하고 있다.

제 121 원정비행단 지휘관 램핑은 루마니아 공군기지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영국공군은 나토 소속으로 공군력이 부족한 루마니아의 영공을 러시아로부터 지키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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