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양안보협력 국제해양력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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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양안보협력 국제해양력심포지엄 개최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09.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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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해양안보전략과 해군력 발전방향, 항모의 군사적 유용성과 전략적 활용방안 등 논의

해군은 9월 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해양안보환경 변화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제15회 국제해양력심포지엄 을 개최했다.

해군,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한국해로연구회, 세종ㆍ충남ㆍ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해양력심포지엄은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해양안보환경에 대한 평가와 역내 주요국의 해군력 발전 추세를 전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군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과 인터넷 화상회의체계를 이용한 하이브리드(현장+Webinar)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현장에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해양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발표 및 토론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참관할 수 있도록 해군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제15회 국제해양력심포지엄 (사진: 해군)
제15회 국제해양력심포지엄 (사진: 해군)

개회식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및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의 축사,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전 주한 미 대사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발표 및 토론은 오전과 오후 2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 고려 일부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1분과는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해양안보 환경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2분과는 ‘인도ㆍ태평양 지역 해군력 발전과 한국 해군력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되며, 분야별 전문가 논제 발표와 토론자 논평,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김지윤 민주주의 학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회로 진행되는 1분과에서는 2개의 논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되었다. 제임스 린세이(James Lindsay) 미국 외교협회 부회장이 ‘미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인도ㆍ태평양 전략기조와 해양안보’에 대해, 에릭 프렌치(Erik French) 뉴욕주립대 정치학 교수가 ‘인도ㆍ태평양 지역 주요국가의 해양안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분과에서는 4개의 논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되었다.

먼저 홍규덕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가 ‘인도ㆍ태평양 지역 해군력 현대화 추세 및 전망’을, 브라이언 클락(Bryan Clark) 미 허드슨연구소 국방연구센터장이 ‘항공모함의 군사적ㆍ외교적 유용성 및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구민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동북아 지정학과 항모의 전략적 활용 : 주변국 사례’를, 이안 바우어(Ian Bowers) 덴마크 국방대 교수가 ‘한국의 해군력 발전방향과 경항모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브라이언 클락(Bryan Clark) 미 허드슨연구소 국방연구센터장의 ‘항공모함의 군사적ㆍ외교적 유용성 및 가치’ 논제에 대해 마이클 도넬리(Michael Donnelly, 준장) 주한미해군사령관과 스티브 무어하우스(Steve Moorhouse, 준장) 영국 퀸엘리자베스 항모전투단장이 토론자로서 항공모함 근무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개진했다.

지난 198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국제해양력심포지엄은 격년제(홀수해)로 개최되고 있으며, 미래 해양안보전략과 협력증진 방안에 관한 국내ㆍ외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하는 국제학술회의로서 공동주최기관 간 협업 증진 및 해군 정책발전이다.

[디펜스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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