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미사일 부대 전력
상태바
육군의 미사일 부대 전력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09.11 0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무 탄도탄 시리지로 증강

미사일 전력 - KTSSM 전력화

5대 게임 체인저의 미사일 전력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미사일, 장사정포 등을 조기에 제압할 목적으로 사거리 800km의 현무ⅡC 미사일과 탄두 중량을 2톤으로 증량하여 개발중인 현무Ⅳ 미사일, 사거리 160km급의 한국형 전술 지대지미사일(Korean Tactical Surface to Surface Missile ; KTSSM)을 전력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특히 신규 전력화하는 KTSSM은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배치된 북한의 장사정포를 조기에 집중 타격할 수단이며, 고정식인 KTSSM-Ⅰ과 이동식인 KTSSM-Ⅱ로 분류된다.
현재 개발이 완료된 고정식 KTSSM-Ⅰ은 침투관통형 열압력탄두를 사용하며, 갱도의 콘크리트 방호벽과 토사를 관통하여 갱도 내 장비와 물자, 병력 등을 파괴할 수 있다.
사거리는 150km 이상이며 GPS 유도로 정확도가 매우 높고, 동일 발사대에서 몇 초 안에 4발을 발사하여 단시간내 대량으로 목표를 파괴할 수 있다.
향후 이동식 발사대(TEL)로 운용하는 KTSSM-Ⅱ도 도입할 예정이며 KTSSM-Ⅱ는 Ⅰ의 침투관통형 열압력탄두 뿐 아니라 단일 고폭탄두(Block-Ⅱ)도 운용하여 개전 초에 적 스커드 미사일 시설과 300mm 방사포 갱도 등을 타격하기 위한 전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TSSM 전력화를 위하여 2019년도 국방 예산에 연구개발간 보완사항 반영에 49억원, 시설 공사 설계 착수금 및 미군용 GPS 도입에 6억원 등이다.
KTSSM은 1·3군사령부를 통합 창설한 지상작전사령부 직할 화력여단에서 운용한다.
지작사 화력여단은 북한의 장사정포 등에 대비한 대화력전을 전담할 목적으로 원주에 위치한 구 1군사령부 주둔지에서 창설되었으며, KTSSM 전력화 외에도 기존 군단 포병여단 예하의 K239 천무 다연장대대와 미사일사령부 예하의 ATACMS(M270A1) 부대를 예속 전환하였다.

천무 다연장 로켓(사진 이승준 기자)
천무 다연장 로켓(사진 이승준 기자)

화력여단 예하의 천무대대는 임무상 239mm 유도로켓 위주로 운용하며, ATACMS와 KTSSM 등 전술 지대지미사일을 화력여단이 맡아 미사일사령부는 현무 탄도/순항미사일 운용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