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은 록히드 마틴의 F-16 날개 생산을 재개할 예정으로 1980년대에 구축한 조립라인을 재가동했다. 최근 IAI는 F-16 Block 70/72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발맞춰 생산라인을 재개한 바 있다. IAI가 생산한 F-16 날개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 소재한 F-16 최종 조립라인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IAI의 사장 겸 CEO 보아즈 레비(Boaz Levy)는 “IAI와 록히드 마틴 간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또 하나의 중요한 마일스톤에 도달했다. F-16 날개 생산 재개는 록히드 마틴 고객을 위한 수십 년 간의 항공 구조물 제조 협력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F-16 조립라인은 전투기 날개 생산을 위한 IAI의 조립센터에 다시 합류하게 된다. 센터는 미군을 위한 F-35 날개 및 T-38 날개를 생산한다. IAI는 세계 민수 및 군용 항공 산업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많은 글로벌 기업이 첫 번째로 찾는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록히드 마틴 이스라엘 지사장(Lockheed Martin Israel) 조슈아 샤니(Joshua (Shiki) Shani)는 “IAI 시설 내 F-16 날개 생산 라인 재개는 록히드 마틴이 오랜 세월 이스라엘 산업체와 함께 맺은 산업협력의 또 다른 중요한 마일스톤이다.
IAI는 현재 최첨단 F-35의 바깥쪽 날개 박스(outer wing box) 및 F-16 날개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 전투기들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록히드 마틴은 이스라엘 국가 및 지역 산업과의 중요한 장기적·경제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IAI사는 이스라엘 산업체가 제공하는 고품질의 첨단 기술 때문에 이스라엘 방위 및 항공우주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모든 사업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