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카자흐스탄 공화국에 2대의 A400M를 수주했다. 이로써 카자흐스탄은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터키, 벨기에, 말레이시아, 룩셈부르크에 이어 9번째로 A400M을 운영하는 국가가 됐다.
첫번째 A400M은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유지보수 및 교육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이에 더불어 유지보수와 점검 서비스에 대한 협업을 목적으로 양해 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첫 지역 C295 유지보수 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높은 장비 수용력을 가진 A400M은 군사·민간·인도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카자흐스탄 공군이 장거리 및 오지에 효과적으로 접근하여 전술을 빠르게 전개하고 어떤 임무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에어버스 방위우주사업부 대표 마이클 쉘혼(Michael Schoellhorn)은 “A400M은 카자흐스탄의 전술 및 전략 공수 작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출 계약으로 A400M는 전세계에서 176대의 발주실적을 달성했으며 100대 이상 인도됐다. 총 10만시간 이상 운영되며 그 능력을 입증한 A400M은 많은 잠재 고객이 기다리던만큼 성숙하여 그 주문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에어버스 아태지역 방위우주사업부 총괄대표 요한 펠리시에(Johan Pelissier)는 “이번 카자흐스탄의 주문은 A400M에 있어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A400M은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에 2015년 초 인도된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400M은 더 높고, 더 빠르고, 더 멀리 비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태지역의 다양한 임무에 활용됐다. 이에 아태지역에서는 군사 작전 및 인도적지원 작전을 지원하는 다목적 항공기로써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