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ADEX 2021의 AIR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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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ADEX 2021의 AIRBUS
  • 안승범 기자
  • 승인 2021.10.19 2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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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소개한 대표 항공기들

ADEX 2021에서의 에어버스

대한항공의 최초 에어버스사 여객기인 A300B4 이중통로기를 주문한 1974년 이래 40여년 간 한국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후 한국은 민항, 국방, 우주, 헬리콥터 전부문에서 에어버스사의 핵심 고객사로 자리잡았다. 에어버스사와 한국의 여러 항공우주 회사 간 협력 관계, 공동 개발 사업은 국가적 협력의 표상이다. 이와 같은 협력관계는 한국 경제 다방면에서 직접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A350 XWB 최신 여객기

에어버스사 패밀리
에어버스사 패밀리

에어버스사 A350 XWB 여객기는 현존 이중복도 통로기 중 현대적인 장거리 항공기 제품이다. A350 시리즈는 A350-900과 A350-1000 두 기종이 있으며, 두 항공기는 체계 공통성을 지니고 있다.

총300~410석 규모의 항공기군에서는 유일한 신형 항공기로 이중통로기 중 좌석당 최소 비용을 입증하고 있다. 초장거리(9,700nm) 노선을 포함, 전노선 시장에서 운영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 설계는 최첨단 기술과 공기역학을 반영하여 효율성과 기내 안락함으로 알려져 있다.

A350 XWB에 새로 도입한 “에어스페이스 바이 에어버스 (Airspace by Airbus) 객실은 이중통로기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객실 중 조용하며, 승객 및 승무원에게 편안한 비행경험을 주고 있다.

H160 헬기
H160 헬기

H160 헬기

에어버스의 H160 헬기는 신규 디자인 및 68개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헬리콥터이다. 공공 임무 뿐만 아니라 해양 플랜트 인력수송, 응급 의료 서비스, VIP 수송 임무까지 광범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헬리콥터로서, H160 기종은 소음을 감소해주는 블루 엣지 블레이드(Blue Edge Blades) 및 외부 시야 확보 해준다.

에어버스 ROKAF A330 MRTT
에어버스 ROKAF A330 MRTT

A330 MRTT 공중급유수송기

A330 다목적급유수송기(MRTT: Multi Role Tanker Transport)는 전세계 25만 비행시간 이상의 운용기록으로 에어버스의 공중급유기 기술을 집약했다. 전세계 모든 수유기와 호환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중 일련의 의무후송 및 전략 수송 임무를 수행한 다목적 항공기이다. 최근 한국, 호주, 프랑스, 다국적공중급유기 지원단(MMF: Multinational MRTT Fleet), 싱가포르, 영국이 총 9대의 A330 MRTT를 파견하여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후송 작전에 활용, 피난민을 중동 및 파키스탄으로부터 타국가로 이송하였다. A330 MRTT는 현존 공중급유기 중 최대 용량인 111톤의 연료가 적재 가능하여, 공중급유 임무에서 효과적인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에어버스 A400M
에어버스 A400M

A400M 수송기

A400M 수송기는 현재 및 미래군의 소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항공기로 21세기 최첨단 수송기이다. A400M은 항속거리, 속도, 고도 및 적재량에 있어서 전세대 전술수송기를 뛰어넘고 전략수송 및 전술수송 간의 공백을 메워 주고 있다. 전술임무에서 A400M은 대형의 장비를 최전방 비행기지, 비포장 활주로 등 작전 전구로 직접 수송이 가능하며, 인원 및 화물 공수가 가능하다. 전략임무에서 A400M은 군용차량, 헬기, 구호장비, 컨테이너, 중공업 장비 등 대형 중장비 수송이 가능하다.

에어버스 플레아데스 네오
에어버스 플레아데스 네오

플레아데스 네오 위성 시스템

플레아데스 네오 (Pléiades Neo)는 에어버스가 100% 제조하고 소유, 운영 중인 군집위성으로 네 개의 동일한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상의 기본해상도는 30cm급 초고해상도, 영상폭은 14km로 최대 폭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 전체 영상을 연 5회나 담아낼 수 있는 영상수집 속도를 갖는다. 플레아데스 네오는 수십여개의 에어버스 지구 관측 군집위성과 협력하여 민•관을 포함한 광범위한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A400M
A400M Game Changer: 21세기 첨단 다용도 수송기
A400M은 세계 각국의 공군 및 정부기관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 가능하다. A400M은 상이한 세 가지 임무를 수행하는데, 현장에 직접 수송하는 전술 임무 및 전략 임무에 급유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4개의 이중반전 Europrop International (EPI) TP400 터보프롭 엔진의 추력으로 비행하는 A400M은 속도와 고도 면에서 넓은 비행한계범위를 갖고 있다. 군사용 및 사회적 편익을 위한 인도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A400M은 OCCAR(A400M 개발 투자 국가) 그룹에 속한 유럽국가 7개국(벨기에, 독일, 룩셈부르크, 스페인, 터키, 영국)의 통합 수요에 따라 2003년에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2005년에 말레이시아가 합류하였다. 초도 비행은 2009년 12월 11일에 이루어졌고, 2013년 8월 1일에 프랑스 공군에 처음으로 인도되었다.
현재까지 주문된 174기의 A400M중 100기가 인도되었다. 2020년에는 모든 개발 참여 국가가 A400M을 인도받았고, 지금까지 세계 각지에서 100,000시간 실제 임무 비행기록을 달성하였다.

다양한 종류의 수송임무
A400M은 기존에는 2개 이상의 다른 종류 항공기가 불완전하게 수행했던 임무들을 단독으로 수행한다. A400M의 동체 외부 넓이는 5.64m/18ft 6inch이며 이는 광동체형 A330/A340과 동일한 수치다. 내부 실용 넓이는 4m/13ft, 높이는 4m/13ft, 길이는 18m/59ft에 육박하여 NH90 나 CH-47 Chinook 헬기, 또는 각 17ton Stryker 보병수송장갑차 (ICV) 2대 같은 대형 군용 화물도 적재할 수 있다. A400M은 6m/20ft 컨테이너를 탑재한 25ton 연결식 트럭이나 구명보트, 굴삭기나 이동형 크레인 같은 대형 양중기도 수송할 수 있다.

A400M은 착륙 능력으로 위와 같은 화물들을 현장으로 직접 수송할 수 있는 수송기이다. 12개의 바퀴로 구성된 주 착륙장치는 자갈이나 모래 활주로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항공기 동체는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며, 외부물질피해의 위험성을 최소화하여 최대 CBR4 기준에 해당하는 짧고 무른 비포장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은 재난발생 후 인도적 지원을 하는데 있어 재해현장에 도달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지상에서 A400M은 자체적으로 화물을 하역하거나 적재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특수한 지상지원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다. 기체 내부에 32ton급 동력 윈치(winch)가 설치되어 있고, 옵션으로 5ton급 크레인을 장착할 수 있다. 화물칸은 로드마스터 1인이 컴퓨터 워크스테이션에서 단독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로드마스터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화물관리를 계획 할 수 있다. 또한, 지상에서 소모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항공기가 적대행위에 노출될 위험성도 감소한다.
A400M은 저속에서의 비행 특성도 저고도 보급품 투하에 최적화되어 있다. A400M은 직접적인 대응이 가능한 전술 수송기다.

다른 임무를 위한 범용성
A400M의 최대비행거리는 4,700 nm / 8,700 km이며, 순항고도는 최대 37,000 ft이고 속도는 Mach 0.72 이며, 제트엔진 수송기와 매우 유사하다. 이는 A400M이 전략/보급 임무에도 투입될 가능성을 부여한다.
고고도에서 빠르게 비행하여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비행승무원의 일일비행시간 내에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효율적이고, 높은 비행고도에서 난기류를 피해 순항할 수 있어 승무원과 탑승인원들의 피로를 저감할 수 있다.
A400M의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 조종체계와 관련 비행한계 보호장치들은 승무원들의 비행난이도를 낮춰주며, 조종사가 조종간에 간단한 하나의 입력만을 하여 항공기에서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어, 회피기동을 하는 경우에 스톨에 빠지거나 기체에 무리를 가하지 않는다.
고고도에서 빠른 속도로 A400M은 군용 고속 제트기 (전투기) 및 기타 대형 항공기들을 급유하는데 있어 전투기에 최적화된 속도와 고도에서 작전할 수 있다.

공중 재급유는 날개 하부에 위치한 2개의 급유 포드(pod) 또는 동체중앙부에 장착된 급유장치를 활용하여 이루어진다. 동체에 내장된 공대공 재급유 능력은 급유기 사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작전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으며, 매우 상이한 임무들을 필요시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범용성으로 A400M 기체 자체도 비행 중 재급유를 받을 수 있다.
A400M은 공수임무에서도 성능을 발휘하는데, 고고도 및 저고도에서 공수강하 및 화물투하가 (특수부대의 경우 최대 40,000ft, 저고도 화물 투하 시 최저 15ft) 가능하다. A400M은 완전군장 116명의 공수부대원을 수송할 수 있고, 램프 또는 공수강하용 측면 도어로 강하하여 작전에 투입 가능한 대규모 인원을 전개할 수 있다.

뛰어난 생존성과 신뢰성
A400M은 저피탐성, 저취약성, 고생존성을 설계를 갖추어 자체방호력을 갖고 있다. 적외선 피탐성을 최소화한 엔진, 즉응적인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조종체계, 4개의 중복 조종 컴퓨터, 손상에 내성을 보유한 조종면, 선택 가능한 방호체계와 조종석 방탄장비를 보유한다.
비가동률과 관련하여, A400M은 신뢰도가 높은 항공기다. 12년간 운용 시 84일의 정비 계획만 필요로 한다. Airbus의 민간항공기 설계개념과 도구를 사용하였기에 높은 부품 신뢰도를 갖고, 가동률도 높다.
A400M은 3대의 항공기가 필요한 임무를 단독 수행할 수 있고, 적은 자원으로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 A400M의 크기는 적은 비행횟수로도 많은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속도는 동일한 시간 내에 보다 긴 거리를 비행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A400M은 적은 수의 항공기로도 많은 것을 할 수 있어 투자대비 비용효율이 있다.

COVID-19상황에서 의무후송 임무
COVID-19 사태 발생 후 A400M은 핵심 역할을 해다. 민간의 의무후송에 투입되어 시한성 수송임무를 수행했고, A400M을 운용하는 각국 공군에 필수적인 지원을 하였으며, A400M은 의료물자 수송임무도 수행한 바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항공기를 “중환자용 의무후송”사양으로 전환하여 COVID-19환자를 수송하였는데, 비행 중 중환자실 환경을 구비하기 위한 의료장비들을 탑재하였다.
2020년 3월에 A400M 수송기는 프랑스 툴루즈와 스페인 마드리드 사이 왕복수송 임무를 수행하여 스페인 보건당국이 급히 필요로 하던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다.
영국 공군은 A400M을 CCAST (중환자 치료 지원팀) 의무후송에 투입하여 스코틀랜드 도서지역 환자들을 본토 병원에 이송하였다.
프랑스 공군도 A400M을 COVID-19관련 의무후송에 투입하였다. 포화상태에 있는 병원으로부터 의료역량에 여유가 있는 병원들로 환자를 이송하는 임무에 투입하였고, 여기에는 프랑스 공군의 A330 MRTT도 활용되었다.
독일 공군도 A400M을 활용하여 프랑스에서부터 독일 병원으로 환자들을 이송했는데, 프랑스군 소속 NH90 헬리콥터도 이를 지원했다.
유럽에서 스페인 공군 의무후송부대(UMAER)는 보유한 A400M 중 한 대를 의무후송 임무에 적합하도록 전환하였는데, 최대 5명의 중환자 또는 14명의 경증 환자를 수송할 수 있도록 했다. UMAER는 기존에는 Airbus C295 전술수송기를 의무후송 임무에 사용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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