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신형 7.62mm기관총-II 및 열상조준경 최초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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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신형 7.62mm기관총-II 및 열상조준경 최초 전력화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12.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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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기관총 전력화로 소부대 작전수행능력 향상 및 노후 장비탑재형 기관총 대체를 통한 전력증강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노후된 소대급 K-3기관총과 M60기관총을 대체하는 신형 7.62mm 기관총과 조준경이 야전운용시험(FT) 및 수락검사를 마치고, 12월 15일(수)부터 전력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력화는 30년 만에 기본화기를 대체하고, 중대급 이하 부대에 최초로 열상조준경이 전력화되는 것으로 의미가 상당하다.

K-16 7.62mm 기관총시리즈 전체사진 (사진: 방위사업청)
K-16 7.62mm 기관총시리즈 전체사진 (사진: 방위사업청)

   7.62mm 기관총-II 사업은 보병소대 화력을 보강하고, 노후된 장비탑재용 M60기관총을 대체하기 위하여 7.62mm 기관총-II과 조준경을 국내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기관총은 SNT모티브가 개발했고, 조준경은 이오시스템으로 1,2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에 전력화되는 기관총과 조준경은 아래와 같은 성능향상이 이루어졌다.

   기존 소대급의 K-3기관총 대비 약 30%의 사거리 증대 및 약 2배의 파괴력 증대가 이루어졌으며, 동일 구경의 M60기관총 대비 신뢰성이 4배 이상 향상되었다.

K-16 7.62mm 기관총시리즈 전체사진 (사진: 방위사업청)
K-16 7.62mm 기관총시리즈 전체사진 (사진: 방위사업청)

   또한, 열상조준경으로 변경되면서 감시 능력이 현저하게 향상되었고, 야간, 안개 등의 상황에도 보다 정확한 관측과 사격이 가능해졌다.

방위사업청 박정은 화력사업부장(고위공무원)은 “화력, 사거리 및 신뢰도가 대폭 향상된 7.62mm기관총-II과 중대급 최초 열상 조준경의 전력화를 통해 소부대의 작전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력화를 시작으로 ‘24년까지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보병, 전차, 장갑차, 함정, 헬기용 기관총이 전력화 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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