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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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 발간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12.22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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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

책 소개

2010년 12월 첫 발간… 10주년 맞은 ‘국가대표 무기연감’

한국군 무기체계 414종 이 한 권에 담았다!!

한국군 무기연감 이 어느덧 출간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일 인쇄한 2011 한국군 무기연감 이 처음으로 나온 지 햇수로 만 10년이 지났다. 2021년 12월 일곱 번째 출간을 계기로 『한국군 무기연감』이 한국을 대표하는 무기연감이다.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은 2021년 11월 31일 기준, 한국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가 보유중인 414개의 무기체계를 총망라해 470여장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군별로 보면, 육군은 216개, 해군은 96개, 해병대는 23개, 공군은 79개다.

육군은 K계열 전차와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공축기관총으로 운용하는 K16 기관총, 전 세계적으로 전력화 사례가 없는 미래 무인화 체계 장비인 지능형 다목적 무인차량, 육군의 노후화한 20mm 벌컨포를 대체해 적 항공기와 소형 무인기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신 대공무기 체계인 30mm차륜형 대공포, 2023년 전력화 예정인 도하장비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 GDELS사 기술제휴의 한국형 자주도하 장비 M3K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공군은 기존 보잉 747-400을 대체하는 대통령 전용기 보잉 747-8i가 추가됐다. 대통령 전용기는 이번이 3차 임대이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무기연감에서 자취를 감춘 무기체계는 육군의 현무1 지대지 탄도미사일, 호크 지대공 미사일이다. 

 해군은 대구급 차기호위함 건조가 완료됨에 따라 원주함, 성남함, 제천함 등 포항급 초계함(PCC)을 2021년 말 퇴역시키고, 포항급에서 사용하는 30mm Mk74 75구경 쌍열포도 사라지게 됐다.

공군이 1960년대부터 운용한 호크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2015년부터 천궁 지대공 미사일이 배치되기 시작하면서 도태했다.

『한국군 무기연감』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변화하는 우리 군의 전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면을 전면적으로 쇄신했다. 각 국 간의 연합작전을 고려해 한글 무기체계 이름 아래 영문 명칭을 달아 외국군 또는 해외 바이어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은 부록으로 ‘2022~2026 국방중기 계획’을 비롯해 2006년 4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의결한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의사항 일람’을 수록해 우리나라 무기개발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했다.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

출판사 서평
10주년 맞은 ‘국가대표 무기연감’ 

《한국군 무기연감》이 어느덧 출간 일곱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일 인쇄한 《2011 한국군 무기연감》이 처음으로 나온 지 햇수로 만 10년이 지났습니다. 

2022년 벽두에도 한반도의 안보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9·19 남북 군사합의에 기반해 유지되고 있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는 깨지고, 남북, 미북 관계가 냉각된 현 상황에서 북한이 과거처럼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국력과 군사력에 걸맞은 책임국방 실현’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 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변화하는 우리 군의 전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면을 대폭 쇄신했습니다. 북한 핵·대량살상무기(WMD), 국지도발 등 다양한 위협과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해 ‘싸우는 방법’에 근거한 전력증강을 추진하는 국방부의 의지에 부응하는 차원입니다.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은 2021년 11월 31일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총 414개의 무기체계를 470여 장의 컬러사진과 함께 실었습니다. 또 한글 무기체계 아래 영어를 표기해 외국인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0-2021 한국군 무기연감》에 수록한 무기체계가 413개였으니, 2년 동안 도태된 무기체계와 장비는 소폭에 그친 셈입니다. 군별로 보면, 육군은 216개, 해군은 96개, 해병대는 23개, 공군은 79개입니다.

육군은 K계열 전차와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공축기관총으로 운용하는 K16 기관총, 전 세계적으로 전력화 사례가 없는 미래 무인화 체계 장비인 지능형 다목적 무인차량, 육군의 노후화한 20mm 벌컨포를 대체해 적 항공기와 소형 무인기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신 대공무기 체계인 30mm차륜형 대공포, 2023년 전력화 예정인 도하장비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 GDELS사 기술제휴의 한국형 자주도하 장비 M3K가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군은 기존 보잉 747-400을 대체하는 대통령 전용기 보잉 747-8i가 추가됐습니다. 대통령 전용기는 이번이 3차 임대이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무기연감에서 자취를 감춘 무기체계는 육군의 현무1 지대지 탄도미사일, 호크 지대공 미사일입니다. 

해군은 대구급 차기호위함 건조가 완료됨에 따라 원주함, 성남함, 제천함 등 포항급 초계함(PCC)을 2021년 말 퇴역시키고, 포항급에서 사용하는 30mm Mk74 75구경 쌍열포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공군이 1960년대부터 운용한 호크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2015년부터 천궁 지대공 미사일이 배치되기 시작하면서 도태 했습니다.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은 육·해·공·해병대 무기체계를 소개하기에 앞서 개관 설명을 실어, 독자들에게 각 군의 최신 전력 건설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관 설명 말미에 육·해·공·해병대 등 각 군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Infographics)으로 처리했습니다. 본문에서는 편집을 일신해 최근 배치한 최신형 무기체계를 전면에 배치하고, 구형 무기체계들을 뒤로 배치했습니다.

육군편은 216개에 달하는 무기체계를 정리했습니다. 육군편은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체계를 소총부터 미사일까지 일목요연하게 간추렸습니다. 육군은 ‘5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는 새로운 육군 군사력 건설개념에 따라 전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5대 게임 체인저는 군 병력 감축과 복무기간 단축 등 안보환경 변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고도화,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5대 핵심전력을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드론봇 전투체계는 육군이 5대 게임 체인저 중 역점을 두고 있는 요소입니다.

해군편은 96개의 무기체계를 정리했습니다. 해군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수중전력과 수상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대 후반 신형 7500t급 차기 이지스구축함 3척, 방공능력을 갖춘 2300t급 차기 호위함(FFX) 24척, KDDX 차기 구축함 6척, 차기 고속정(PKX-B) 20~30척, 3000t급 장보고Ⅲ급 잠수함 6척 등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해상교통로 보호 임무를 수행 중인 제7기동전단의 핵심세력인 이지스 구축함 2차선 사업(광개토Ⅲ 배치2)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북한이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잠수함 확보에 나섬에 따라 2021년 9월 3000t급 ‘도산 안창호함’이 한국형 SLBM을 최종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SLBM 시험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잠수함에서 SLBM 발사에 성공한 나라가 됐습니다.

특히 삼면이 바다인 우리의 안보환경상 주변국의 잠수함 전력은 우리 안보에 가장 큰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일본은 미국의 요청으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로 빠져나가는 두 곳의 길목에 모두 8척의 잠수함을 상시 배치하는 22척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일본은 22척 잠수함 모두가 4100톤이 넘는 중잠수함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18년 도산안창호함, 2020년 안무함, 2021년 신채호함 등 3000톤급 잠수함을 건조해 취역시킴에 따라 일본처럼 중잠수함 체제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해병대편에는 2013년 5월 실전 배치한 스파이크 NLOS 유도탄과 최근 배치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등 새로 보강된 무기체계 23개를 소개했습니다. 

천무 다연장 로켓포와 북 해안포를 정밀타격하기 위해 최대사거리 25km의 차량탑재용 스파이크-ER 미사일을 배치했습니다. 연평도 포격 당시 10문 정도에 불과했던 K9 자주포는 40문으로 늘렸습니다. 해병대는 2022년 말까지 기존의 M48A3K 전차를 K1E1 전차로 전량 대체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병대는 2021년 12월 1일 숙원이던 해병항공단을 창설했습니다. 항공단은 제1, 2항공대대로 편성돼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 28대를 운용하게 됩니다.

앞으로 상륙공격헬기 24대도 추가로 도입해 상륙공격헬기 대대 편성 계획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는 독도, 마라도 등 대형 수송함에서 항공전력을 상시 작전배치하고 상륙기동 훈련을 실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07년 독도함 실전배치 이후 1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린 끝에 국산 상륙기동헬기를 실전배치해 운용하게 된 것입니다.

공군편에는 총 79개의 무기체계를 실었습니다. 공군은 킬체인(Kill-Chain)의 완성을 위해 스텔스 전투기 F-35A 라이트닝2 40대 도입을 완료해 청주기지에서 운용합니다.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가 2021년 7월 초도비행을 합니다. 공군은 2021년 9월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를 전력화했으며, 2023년부터 국산 중고도무인기(MUAV)를 제39정찰비행단이 있는 중원기지에서 운용을 시작합니다.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은 부록으로 ‘2022~2026 국방중기 계획’을 비롯해 2006년 4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의결한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의사항 일람’을 수록해 우리나라 무기개발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했습니다.

《2022-2023 한국군 무기연감》 10주년 기념호 출간을 이모저모로 도와주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그리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국내·외 방산업체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모쪼록 이 연감이 우리 군(軍)의 전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도서출판 디펜스타임즈 발행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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