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해군참모총장, 백신접종 및 해군작전사령부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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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해군참모총장, 백신접종 및 해군작전사령부 현장점검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12.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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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지역 백신접종 현장과 해군작전사령부 전방위 위협 대비태세 확인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12월 21일 진해지역 장병 3차 백신접종 현장과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백신접종 의료지원 현황과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는 지난 12월 16일 참모총장으로 취임 이후 첫 번째 예하부대 방문이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진해기지사령부 내 체육관을 방문해 해군 방역책임관으로서 장병들의 3차 백신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접종을 마친 장병들의 건강상태를 함께 살폈다.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21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후 "다양한 상황을 예찰하고 선도적으로 준비하는 선승구전의 자세로 전방위 위협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월 16일 참모총장으로 취임 이후 첫 번째 예하부대 방문이다.(사진:해군작전사령부)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21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후 "다양한 상황을 예찰하고 선도적으로 준비하는 선승구전의 자세로 전방위 위협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월 16일 참모총장으로 취임 이후 첫 번째 예하부대 방문이다.(사진:해군작전사령부)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이번 백신접종을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업’이라고 평가하면서 “진해지역은 접종 대상자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에 우리 군 전체의 성공적인 백신접종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므로 지난 1ㆍ2차 접종 시 체득한 교훈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접종이 종료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장병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격려 하면서 “접종 후 혹시라도 우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응급의료지원태세 유지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이 21일 오후 작전사령부 장병 격리시설인 전투력복원센터를 방문해 격리장병 급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군작전사령부)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이 21일 오후 작전사령부 장병 격리시설인 전투력복원센터를 방문해 격리장병 급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군작전사령부)

김 총장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로 이동해 군사대비태세와 코로나19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먼저 김 총장은 강동훈(중장) 사령관으로부터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후 “작전사령부는 해양안보의 핵심이자 전방위 위협의 최일선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이므로, 이곳에서 군사ㆍ비군사적 위협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지휘방침을 공유하기 위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보환경이 불안정하고 위협이 다변화될수록 국민의 이목은 군에 집중될 수 밖에 없으며, 국민은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 가능한 군의 모습을 바라고 있으므로 작전사령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군 본연의 임무는 어떠한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여 승리하는 것이므로 다양한 상황을 예찰(豫察)하고 선도적으로 준비하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자세로 전방위 위협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이 21일 오후 작전사령부 장병 격리시설인 전투력복원센터를 방문해 격리장병 숙소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해군작전사령부)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이 21일 오후 작전사령부 장병 격리시설인 전투력복원센터를 방문해 격리장병 숙소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해군작전사령부)

 

또한,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동계작전의 목표는 내년 하계작전에 대비하여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동계작전 간 전장환경 변화에 부합하도록 교리를 정비하고 교리에 기반한 실전적 교육훈련 및 전술토의를 통해 작전사령부와 예하부대 간 작전마인드가 일치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동계절 해상 조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해경 및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여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재난구조 대비태세 구축에도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하고 있는 현재의 코로나 상황을 ‘이전과 차원이 다른 위기’라고 엄중히 평가했다. 이어 “작전사령부는 우리군 병력의 75%를 차지하고 있고, 핵심전력인 함정ㆍ항공기를 운용하는 핵심부대이기 때문에 핵심전력 근무자와 일반 근무자 간 시ㆍ공간 분리 등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거나 사소한 부분도 소홀히 지나치면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21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코로나19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월 16일 참모총장으로 취임 이후 첫 번째 예하부대 방문이다.(사진:해군작전사령부)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21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코로나19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월 16일 참모총장으로 취임 이후 첫 번째 예하부대 방문이다.(사진:해군작전사령부)

아울러 “국민 눈높이에 맞추어 장병들의 인권과 기본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장병 모두가 존중ㆍ배려ㆍ소통ㆍ공감하는 ‘21세기형 선진해군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고 웃음과 여유, 그리고 칭찬과 박수가 넘쳐나는 활기찬 병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작전사령부 장병 격리시설인 전투력복원센터(네이비힐)를 방문해 급식 및 방역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면서 “격리인원에 대한 부실급식 및 생활시설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휘관이 직접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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