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일본 파스코사에 플레아데스 네오 관측 데이터 활용 권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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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일본 파스코사에 플레아데스 네오 관측 데이터 활용 권한 부여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12.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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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세계적 측량 전문 기업인 일본 파스코(PASCO)사와 차세대 관측 군집 위성 시스템인, 플레아데스 네오(Pléiades Neo) DRS(Direct Receiving Station) 및 관측 데이터를 일본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어버스 일본 파스코 사에 플레아데스 네오 관측 데이터 활용 권한 부여 (자료사진: 에어버스)
에어버스 일본 파스코 사에 플레아데스 네오 관측 데이터 활용 권한 부여 (자료사진: 에어버스)

이번 계약은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양사의 파트너십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파스코는 20년 전 에어버스 산업용 지형지물 생산품(geo-production)을 도입을 계기로 현재까지 인연을 맺고 있으며, 2005년에는 에어버스의 테라싸-엑스(TerraSAR-X) 영상레이더 위성이 관측한 데이터를 일본 시장에 단독으로 제공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1년에는 플레아데스가 발사되기 전부터 이미 데이터 독점 제공 기업체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14년에는 에어버스 SPOT 6과 SPOT 7 위성 관측 정보를 단독 제공하였다.

양사는 현재 30cm 기본 해상도의 플레아데스 네오 위성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리 데이터 및 정보 (geospatial information)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급 위성 중 최고인 14km의 영상 폭을 자랑하기 때문에 지구 전체를 연 5회 촬영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서비스 구축 완료 시, 자연재해 예방 및 방지 분야 등 높은 수준의 민첩성, 정밀성, 반응성 등을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의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며, 국가 안보 등 어떠한 비상 상황 속에서도 상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제조부터 운영까지 100% 에어버스의 지분으로 진행된 플레아데스 네오 군집 위성은 4개의 동일한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2대는 이미 궤도에 안착하였으며, 나머지 두 대는 내년 중순 정도에 발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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