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방위사업청과 4천억원 규모 대용량 무선전송체계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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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 방위사업청과 4천억원 규모 대용량 무선전송체계 공급계약 체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12.2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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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HCTRS 공급

휴니드테크놀러지스(005870, 신종석 대표, 이하 휴니드)가 방위사업청과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이하 TICN)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이하 HCTRS) 4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계약 규모는 휴니드 전년도 매출액의 199%에 해당하는 3,945억원으로, 휴니드는 2025년까지 HCTRS를 공급해 우리 군 전력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휴니드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사진:휴니드)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휴니드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사진:휴니드)

TICN사업은 아날로그식 군 통신을 디지털식 통신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며, 예산만 약 5조원이 투입됐다. 휴니드는 지난 2016년부터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HCTRS를 우리 군에 공급해왔으며, 이번 4차 물량을 마지막으로 TICN사업을 종료하게 된다.

TICN사업이 마무리 되면 우리 군은 통신망 일원화와 실시간 전장 정보 전달 등을 통해 미래 전장환경에서 네트워크 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휴니드의 HCTRS는 이러한 차세대 군 전술정보통신체계에서 중추적인 핵심 통신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휴니드는 HCTRS 전송능력 향상을 목표로 제품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에 대한 수출을 목표로 수출형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니드 신종석 대표이사는 “TICN 체계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스마트 군(軍)’을 만드는데 초석되는 사업으로, 이번 수주한 4차 양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국가안보태세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니드는 우리 군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군 통신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10일 현대중공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해양분야 통신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HCTRS 체계의 기술과 UAV 통신중계기술, LiFi 기술 등을 적용시킨 차세대 스마트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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