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ABS, 자율운항선박 기술표준 개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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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ABS, 자율운항선박 기술표준 개발 앞당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1.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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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자율운항기술 기본인증 및 실증테스트 공동 진행키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와 협력해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표준 개발을 앞당긴다.

아비커스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함께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와 ABS 최고운영책임자 존 맥도날드(John P. McDonald)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 and Chief Operating Officer) 등이 참석했다.

ABS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 중 하나로 해양 첨단기술 및 해상 구조물 등에 대해 기술 적합성 및 기준을 선정해 해양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현대중공업그룹선박 자율운행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와 미국선급협회(AB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패트릭 라이언 최고기술경영자(CTO), 존 맥도날드 최고운영책임자(COO),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선박 자율운행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와 미국선급협회(AB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패트릭 라이언 최고기술경영자(CTO), 존 맥도날드 최고운영책임자(COO),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이번 협약으로 아비커스는 자율운항(HiNAS)과 자율접안(HiBAS), 완전 자율운항(HiNAS2.0)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ABS가 지난해 7월 제정한 ‘자율운항 규정(Guide for Autonomous and Remote Control Functions)’에 맞춰 단계별 실증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아비커스는 자체 보유한 자율운항기술에 대해 단계별 인증 획득이 가능하며, ABS는 아비커스의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계별 실증 절차 규정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이번 공동협력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의 기술 표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비커스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의 완전 자율운항 시연 성공에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대양항해 상용선박을 대상으로 한 자율운항선박 기술 실증도 ABS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어큐트마켓리포츠(Acute Market Reports)에 따르면, 자율운항선박 및 관련 기자재 시장은 연평균 12.6%씩 성장해 2028년에는 시장규모가 2,3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비커스의 임도형 대표는 “이번 ABS와의 협약은 아비커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단계별 인증을 통해 기술 실증을 수행하고, 나아가 기술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선박 자율운항 시장을 확대시키고, 관련 시장 선점에 앞장 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ABS 존 맥도날드 부사장은 “자율운항기술은 미래 해양운송 분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안전에 대한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며, “조선업계 기술 분야에 통찰력을 지닌 ABS와 전문성을 갖춘 현대중공업그룹의 만남이 자율운항기술 분야에서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비커스는 이번 CES 2022에 참가해 완전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된 레저보트를 선보이는 등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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