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수색부대, 동계 설한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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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색부대, 동계 설한지 훈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1.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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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설상기동훈련장 적극 활용, 설한지 훈련의 목적과 취지 극대화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특수수색대대, 6여단 수색중대 장병 약 240여 명은 지난 1월 3일부터 1월 28일까지 강원도 평장군 황병산 일대에 위치한 해병대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 있는 황병산 훈련장에서 해병대 수색부대 요원들이 전술스키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강원도 평창에 있는 황병산 훈련장에서 해병대 수색부대 요원들이 전술스키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이번 훈련은 동계 작전환경에서의 수색부대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목표로 전투모형에 기초한 단계별 교육훈련과 설상기동훈련장을 활용, 산악훈련에 특화된 다양한 훈련 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개선된 설상기동훈련장을 적극 활용하여, 하강식·스키훈련에서 확대된 상·하강식 및 전술기동훈련을 진행하였으며 장비 또한 기존 알파인 스키와 전술(텔레마크)스키에 설피와 씰(Seal)을 추가하고 동계 주특기훈련 시간을 확대하는 등 설한지 훈련의 목적과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강원도 평창에 있는 황병산 훈련장에서 해병대 수색부대 요원들이 전술스키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강원도 평창에 있는 황병산 훈련장에서 해병대 수색부대 요원들이 전술스키 훈련 및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훈련은 개인 기술 숙달부터 부대훈련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1단계 주특기 훈련, 2단계 기초 설상기동훈련 및 전술적 설상기동훈련, 3단계 팀·중대·대대 전술 훈련으로 구분되어 진행 중이다.

1단계 훈련 간 장병들은 첩보 보고 및 화력 유도, 은거지 구축, 설상 위장, 등 생존과 동계 환경 적응을 위한 능력을 숙달했다. 2단계 훈련에서는 설상 및 산악지역에서 개인 및 팀 단위 기동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술적 상황을 조성하고 활강법, 팀 대형 유지, 퇴출 사격 및 응급 환자 후송 등 야지 전술 기동 방법과 산악 극복 능력을 숙달했다.

은거하여 적을 저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해병대 수색부대원(사진:해병대)
은거하여 적을 K-14 저격소총으로 저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해병대 수색부대원(사진:해병대)

마지막 단계인 팀·중대·대대 전술 훈련은 작전 상황을 가정하고 주·야 구분 없이 실전적으로 대항군을 운용하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침투 및 은거, 첩보보고와 화력 유도, 야간 장거리 산악 행군 등 적종팀으로서 수색부대 임무를 집중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 중이다.

침투훈련을 하면서 사주경계를 하는 해병대 수색대원 (사진: 해병대)
침투훈련을 하면서 사주경계를 하는 해병대 수색대원 (사진: 해병대)

해병대는 매년 평창 훈련장에 전개하여 설한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수색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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